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관객수 141만을 돌파하며 일주일째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다. /사진= ‘살인자의 기억법’, ‘그것’ 포스터

‘살인자의 기억법’이 관객수 141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일 ‘살인자의 기억법’은 9만 9624명(누적 관객수 141만 726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혔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그것’은 3만 3122명(누적 관객수 64만 6122명)의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 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박스오피스 3위 ‘킬러의 보디가드’는 2만 8261명(누적 관객수 133만 60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킬러의 보디가드’는 세계 최고의 엘리트 보디가드(라이언 레이놀즈 분)가 국제사법재판소의 증인으로 채택된 킬러(사무엘 L. 잭슨 분)를 의뢰인으로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코믹액션물이다.

4위 ‘택시운전사’는 1만 3702명(누적 관객수 1209만 93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첫 천만영화인 ‘택시운전사’는 ‘태극기 휘날리며’(누적 관객수 1174만 6135명)의 기록을 넘어 역대 흥행 11위에 등극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청년경찰’은 1만 1114명(누적 관객수 560만 20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장기 흥행 중인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이다.

■ 9월 12일 박스오피스 순위

1위 ‘살인자의 기억법’ (9월 6일 개봉)
2위 ‘그것’ (9월 6일 개봉)
3위 ‘킬러의 보디가드’ (8월 30일 개봉)
4위 ‘택시운전사’ (8월 2일 개봉)
5위 ‘청년경찰’ (8월 9일 개봉)
6위 ‘저수지 게임’ (9월 7일 개봉)
7위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8월 30일 개봉)
8위 ‘매혹당한 사람들’ (9월 6일 개봉)
9위 ‘공범자들’ (8월 17일 개봉)
10위 ‘좋아해, 너를’ (9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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