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중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입시 경쟁 위주에서 벗어나 가정에서 자녀의 흥미, 소질과 적성, 잠재적 열정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도를 지원하기 위한 학부모 진로연수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대비 진로교육을 위해 1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권역별 특성화고 거점학교에서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진로를 제시하는 학부모 진로연수'를 총 6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부모 연수는 미래인재와 진로에 관한 명사 특강과 특성화고 입시 전형 중 4차 산업혁명 대비 인재 양성 관련 미래인재전형의 안내로 구성된다. 명사 특강에는 서울대 신종호 교수, 한양대 한재권 교수, 경희대 석철진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연수 이후엔 특성화고 교육과정 체험 및 학교별 홍보부스를 견학할 수 있다. 학부모들은 유형별 직업분야 및 특성화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학부모 연수는 지난달 21일부터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연수 누리집(sen.njoyschool.net)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교육청 소속 중학교 학부모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자녀의 진로를 제시하는 학부모 진로연수'가 중학교 학부모들의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자녀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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