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석 딸 사망, 김광석 부인 서해순 / 사진=영화 '김광석' 방송 캡처

김광석 딸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잠적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한 매체는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최근 잠적했으며, 김광석의 딸 서연 씨는 10년 전 이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광석 죽음에 대한 의혹을 다룬 영화 '김광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광석은 죽기 전날 밤 자택에서 아내와 맥주를 마시다 말다툼을 한 후 전선을 목에 감아 자살했다고 알려졌지만 타살설은 여전히 존재한다. 

영화 '김광석은' 가수 고 김광석 씨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김광석의 죽음을 자살이라고 결론 내린 경찰의 수사에 허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고인이 된 김광석의 부모 또한 생전에 "아들 죽음의 진실을 알려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극 중에는 "김광석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다"는 취지의 증언과 인터뷰들이 대거 등장한다.  

영화 '김광석' 감독인 이상호는 "한 번이라도 그 노래를 통해서 위안을 받으셨다면 과연 김광석은 행복할까. 의문의 죽음 속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다른 게 아닙니다. 그날의 진실을 밝히자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상호 감독은 또한 "(서해순씨가) 경기도 모처 병원에서 생후 9개월 된 아이를 출산해 사망시켰다는 증거가 있다"며 충격적인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가수 김광석 씨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 씨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며 서연 씨는 지난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사망 당시 모친인 서해순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