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막된 서울청소년창의서밋에서 중국 대표 사상가이며 '백년의 급진'의 저자인 원톄쥔 교수를 초대해 청소년들에게 동아시아적 시각을 제시한다.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에서 오늘(22일)부터 이틀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전환과 연대'를 주제로 제9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을 개최한다.

 서울청소년창의서밋에서는 중국 대표 사상가이며 '백년의 급진'의 저자인 원톄쥔 교수를 초대해 청소년들에게 동아시아적 시각을 제시한다.

 원톄쥔 교수의 중국 근현대사 특강은 중국 사상가가 직접 들려주는 중국의 근현대사 이야기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동아시아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소개했다.

이어 개최되는 개막 대담에서는 한국과 미얀마, 일본 등지에서 생태적 전환을 위해 배움의 현장을 만들고 있는 실천가들과 원톄쥔 교수가 각자의 경험을 나눈다.
 
  제9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청소년과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확인과 사전신청은 온라인(http://summit2017.haja.net)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원톄쥔 교수의 어린 시절 개인적인 전환의 경험과 함께 서구식 현대화를 진행해온 중국의 근현대를 성찰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해 향촌 건설 운동을 펼치고 있는 원톄쥔 교수 개인의 실천적 경험까지 들을 수 있어 중국 근현대사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용태 평생교육국장은 "다가오는 미래에 관해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의 일원들이 함께 모여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을 통해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창의적으로 해답을 찾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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