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 876회 ‘특공 작전! 숨은 맛집을 찾아라’ 코너는 춘천 감자옹심이 칼국수가 전파를 탄다.

‘VJ특공대’에 춘천 닭갈비, 감자옹심이 칼국수, 하동 자연방사 유정란(계란), 거제도 산지직송 회배달, 괴산 열매마, 장성 황금메뚜기 농장이 등장한다.

9월 22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 876회 ‘특공 작전! 숨은 맛집을 찾아라’ 코너는 닭갈비의 고장으로 유명한 춘천 감자옹심이 칼국수가 전파를 탄다.

■ 특공 작전! 숨은 맛집을 찾아라! 춘천 닭갈비, 감자옹심이 칼국수

여기도, 저기도 바야흐로 맛집 전성시대! 누구나 아는 평범한 맛집은 그만. 아는 사람만 안다는 진정한 ‘맛집’을 찾아 나선 제작진! 이번 목적지는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

그중에서도 ‘춘천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닭갈비! 그 명성에 걸맞게 어딜 가나 닭갈비 집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이요, 방송을 여러 번 탄 곳은 관광객들이 길게 줄까지 서서 먹을 정도란다.

하지만 춘천 토박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진짜배기 맛집은 따로 있다는데? 숨은 맛집을 찾아 춘천시 곳곳을 돌아다니던 제작진. 지역 주민들에게 물어물어 한 식당에 들어서는데, 가게 안은 이미 손님들로 인산인해!

다른 유명 맛집과 달리 방송 한번 탄 적이 없지만, 이곳이야말로 아는 사람만 아는 춘천의 숨은 맛집이란다. 찾는 사람들 역시 관광객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대부분이라는데.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건 다름 아닌 강원도의 대표 향토 음식인 감자옹심이 칼국수! 보기에는 다소 심심해 보이지만, 쫄깃한 식감과 구수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란다.

여기에 바삭한 메밀전과, 두툼하고 부드러운 수육까지! 몇 날 며칠에 걸려 찾은 춘천의 진짜 맛집. 제작진이 직접 현장에서 섭외를 시도해 보는데. 그동안 방송 출연요청은 많이 받았지만, 늘 거절했었다는 사장님! 과연 촬영에 성공할 수 있을까?

춘천의 수많은 음식점 가운데 주민들이 추천하는 숨은 맛집이 된 비결은 무엇일지~음식의 재료부터 만드는 방법은 물론, 사장님의 운영 방식까지! VJ카메라에서 파헤쳐 본다.

■ 신선해야 맛있다! 하동 자연방사 유정란(계란), 거제도 산지직송 회배달

지난달, 살충제 달걀 파동이후로 달걀에 대한 불안감이 터지고 있는 이때, 닭을 축사가 아닌 넓은 지역에 풀어놓고 기르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는데. 경상남도 하동의 깊고 깊은 산속~

이곳에서 닭 700여 마리를 자연 방사해 기르고 있다는 박미군 씨!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닭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흙 목욕을 하거나 풀을 쪼아 먹으며 하루를 보낸다는데.

이른 아침이면 박미군 씨가 항아리와 벌통으로 직접 만든 ‘알자리’에 닭들이 줄을 서서 알을 낳는 진풍경까지 펼쳐진다. 자연 방사 닭은 공장식 축사의 닭보다 달걀을 적게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도 2~3배 비싸지만 요즘은 없어서 못 팔정도라고.

이 뿐만이 아니다. 이곳 달걀은 그냥 사갈 수도 없다는데~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을 찾아 작은 일손이라도 보태야 달걀을 받아먹을 수 있단다. 건강한 달걀을 얻기 위해 닭들에게 지극 정성을 쏟고 있다는 박미군 씨의 특별한 달걀 이야기를 담아본다.

갓 잡은 싱싱한 회를 바닷가에서만 먹을 수 있단 말은 이제 옛말! 산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최상의 해산물을 집에서도 만끽할 수 있는 산지 직송 ‘회 배달’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단다.

그동안 여기저기를 떠다니며 신선도를 잃은 해산물만을 맛봤다면, 이제 집에서도 산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중간 유통 과정을 과감히 생략한 것이다. 전날 주문이 들어오면 어부들이 이른 아침부터 거제도 앞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는다.

그렇게 잡은 싱싱한 고기는 바로 회를 뜬 다음 당일 택배를 보내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데. 회 뿐만 아니라 문어나 보리새우, 장어 등 남해 바다의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살아있는 상태로 받아볼 수 있게 한 남다른 비법까지!

아침에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그날그날 식탁에서 즐길 수 있는 산지 직송 회 배달을 VJ카메라에서 소개한다.

■ 대물 참치 맨손잡이! 인도네시아의 바우바우시 참치잡이

대양의 항해자, 바다의 소고기라고도 불리는 참치! 참치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한 차례도 쉬지 않고 헤엄을 친다.

이런 이유로 넓은 해역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것이 특징인 참치의 서식 범위는 다양하다는데. 그 중에서도 지금 동남아시아에서는 참치잡이가 한창이다.

인천에서도 비행기를 세 번이나 갈아타고 가야지만 도착할 수 있는 곳! 바로 인도네시아의 바우바우시이다. 바다가 지척에 있는 이곳 마을에는 수백 개의 전통 수상가옥이 있고, 주민들은 하루하루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는데.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간다. 일반적으로 ‘참치를 잡는 배’라 하면 보통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원양 어선을 떠올릴 테지만, 이곳에서는 사람 한 두 명이 겨우 탈 수 있는 작은 나무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조업은 보통 새벽 3시부터 늦은 오후까지 이루어진다는데. 장장 약 12시간 정도 배를 타고 나가서 잡을 수 있는 참치는 하루에 한두 마리 뿐! 그만큼 한 마리의 참치를 잡아 올리기까지의 과정 역시 만만치 않다.

그런데, 사람들이 무언가를 애타게 찾는데? 바로 그 주인공은 돌고래! 돌고래는 참치를 먹이로 먹기 때문에 돌고래를 찾으면 참치가 있는 곳에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사실~

이곳 어부들은 다른 도구 하나 없이 오로지 낚싯줄만으로 참치를 낚는다는데. 참치가 낚싯줄에 걸린다고 해도 한 마리의 무게가 최대 80kg 정도까지 육박하는 참치를 맨손으로 끌어 올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과연 이곳에서는 대물 참치를 건져올릴 수 있을까? 목숨을 건 치열한 참치 잡이 현장을 VJ카메라에 담아본다.

■ 꿈꾸는 농장, 괴산 열매마, 장성 황금메뚜기 농장

서울에서 에어컨·냉장고 설치 기사로 일하다 4년 전 충청북도 괴산으로 귀농했다는 신종민 씨. 사과로 유명한 이곳에서 그는 조금 특별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는데?

그 정체는 바로 ‘열매마’! 이름조차도 생소한 ‘열매마’는 ‘마’의 한 종류로, 외국에서 종자를 들여온 지 몇 년 되지 않아 아는 사람만 아는 작물이란다.

밭에서 캐는 일반 마와는 달리, 열매처럼 나무에서 주렁주렁 자라기 때문에 열매마, 하늘마, 공기감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는데.

열매마는 병충해에 강해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재배법이 쉽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판로 확보가 어려웠던 초보 귀농인 종민 씨에게는 안성맞춤인 작물이었단다.

올 가을 열매마 수확으로 밤낮 없이 바쁘다는 종민 씨의 일상! 그의 인생2막을 VJ카메라에서 공개한다.

지난해, 36년 동안 일했던 공직에서 은퇴했다는 변한석(60) 씨. 인생 2막을 시작하기 위해 고향인 전라남도 장성에 자리를 잡았다는데. 그가 은퇴 후 선택한 것은 일반 작물이 아닌 바로 메뚜기?

예전부터 동식물 키우는 걸 좋아했던 그는 곤충산업에 매력을 느끼고 메뚜기 사업에 뛰어들었단다. 다른 곤충에 비해 메뚜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무작정 시골집 주변에 있는 메뚜기를 잡기에 이르렀다는데.

그렇게 매일 밤 풀숲을 헤매며 잡아들인 메뚜기는 이제 약 10만여 마리가 됐단다. 하지만 농사일 한번 제대로 해 본 적 없었던 한석 씨에게 메뚜기 사육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는데. 대량 사육까지는 성공했지만, 번식에 실패하는 등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하지만, 더 이상의 실패란 없다! 처음의 어려움을 딛고, 메뚜기 농사에 매진하고 있다는 변한석 씨의 열정 가득한 하루를 따라가 본다.

춘천 닭갈비, 감자옹심이 칼국수, 하동 자연방사 유정란(계란), 거제도 산지직송 회배달, 괴산 열매마, 장성 황금메뚜기 농장이 소개되는 ‘VJ특공대’는 9월 22일 오후 10시 KBS 2TV 방송.

[VJ특공대 9월 22일 876회 방송 정보]

◈ 특공 작전! 숨은 맛집을 찾아라 (춘천 감자옹심이 칼국수)

▶ 메밀밭 :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642-12번지

◈ 신선해야 맛있다

▶ 자연 방사 유정란(계란) 하동 꼬꼬닭 친구들

▶ 거제도 산지직송 회배달 : 거제도 수아수산

◈ 꿈꾸는 농장

▶ 괴산 열매마 문의(승민농장) 충청북도 괴산군 

▶ 장성 메뚜기 문의(황금메뚜기) 전남 장성군 북이면 방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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