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토리’ 150회에서는 ‘나는 국가대표다’ 귀화선수가 포함된 여자 루지 3인방이 전파를 탄다.

 ‘뉴스토리’에 길에게 인생을 묻다! 75세 오지 탐험가와 ‘나는 국가대표다’ 여자 루지 3인방이 등장한다.

23일 오전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 150회에서는 ‘나는 국가대표다’ 귀화선수가 포함된 여자 루지 3인방이 전파를 탄다.

■ ‘뉴스토리’ 여자 루지 3인방 ‘나는 국가대표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5개월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태극마크를 단 귀화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취재진이 동계 종목 ‘루지’ 여자 선수들을 처음 만난 곳은 평창 선수촌에 위치한 국가대표 체력 훈련장.

기초 체력훈련에 한창인 선수들 가운데 눈에 띄는 한 선수가 있다. 바로 금발, 푸른 눈의 에일린 프리쉐(26)

루지 최강국 독일 출신인 프리쉐는 2012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 2관왕에 오르며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내부 경쟁에 밀려 2015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독일인 한국 루지 대표팀 ‘스테펜 사터’ 감독의 권유로 한국으로 귀화했다. 현재 프리쉐를 포함한 우리나라 루지 여자 선수는 모두 4명. 부상으로 휴식 중인 정혜선 선수를 제외하면 총 3명이다.

이 중 맏언니인 최은주(27) 선수는 우리나라 여자 루지 1세대로 2010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2013년에는 아시안컵 시니어 부문에서 한국 여자 루지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했고, 지금까지 국가대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저력 있는 선수이다.

성은령(26) 선수는 스무 살에 루지를 시작해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29위의 성적을 거둔 기대주이다.

이 세 명의 선수들은 평창 알펜시아 숙소에서 한방을 쓰며 연습도 생활도 함께하고 있다, 오전, 오후 쉴 틈 없는 훈련과 억지로 살을 찌워야 하는 고충에도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땀방울을 흘리며 연습에 전념하고 있는데...

귀화 한지 10개월... 문화도 생활방식도 다른 한국에서 프리쉐 선수는 어떻게 적응하며 지내고 있을까? 그리고 이 세 명의 선수들은 서로에게 어떤 역할을 하며 올림픽 준비를 하고 있을까?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루지 국가대표 여자 3인방의 훈련과정부터 합숙 생활까지, 열정 가득한 그들의 이야기를 밀착 취재했다.

■ 75세 오지 탐험가, 실크로드에서 인생을 묻다.

1년 중 300일은 열심히 일하고 65일은 무조건 여행을 떠난다는 75세 오지 여행가 도용복 씨.

50세부터, 25년간 남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남미, 아마존 등 오지 170개국을 여행한 도 씨는 떠나기 전 매번 유서를 작성한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유언장을 쓰고 여행길에 나서는 것.

넘치는 호기심과 도전정신으로 유명 관광지가 아닌 오로지 오지만을 고집하는 그의 여행은 순박한 오지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발견하는 시간이다.

월남전 참전용사 출신인 그는 사업에 성공했지만, 고엽제 발병을 계기로 죽기 전에 좋아하는 음악공부와 여행을 하겠다고 결심, 50세에 무작정 짐을 챙겨 남아프리카로 떠난 게 오지 여행의 시작.

오지 여행만을 고집하며 25년간 ‘모든 것을 길에서 배웠다’는 그는 각 나라의 음악과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활발한 강연활동도 펼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여행 중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내전의 포화를 피해 피신했던 우즈베키스탄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다시 찾은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불리는 우즈베키스탄.

9월 23일(토) 오전 7시 40분 방송되는 150회 SBS 뉴스토리 ‘75세 오지 탐험가, 실크로드에서 인생을 묻다.’ 에서 낭만과 열정의 오지 여행가 도용복 씨의 좌충우돌 실크로드 여행기를 동행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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