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이자 추석연휴 셋째날인 오늘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정체현상이 시작됐다.

추석연휴 시작인 지난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비교적 원활했던 것에 비하면 추석연휴가 사실상 시작인 10월 2일 임시공휴일을 맞아 고향으로 귀성하려는 차량이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몰리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전국 고속도로에서 오전부터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0만대, 들어온 차량은 5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천안나들목~장안나들목 16.4㎞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8.6㎞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2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울산 4시간20분 등이다.

 고속도로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 ▲목포~서울 3시간30분 ▲울산~서울 4시간30분 등이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는 440만대로 관측된다. 수도권 기준으로 50만대가 빠져나가고 43만대가 들어올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방향 정체는 현재 시작됐으며 오후 6~7시 절정을 보이다가 자정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 방향은 정체가 낮 12시께 시작해 오후 5~6시께 절정을 보이다가 오후 10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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