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안동 하회마을 방문/사진=TV조선 방송 캡처

文대통령 안동 하회마을 방문한 가운데 김정숙 여사의 의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을 찾았다.  야권 지지세가 강한 TK 지역 방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김정숙 여사도 하회마을 방문에 동행한 가운데 김여사의 의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김여사는 회색 계통 양장을 입었고, 신발은 단화 '슬립온'이었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의 신발은 국내 수제화 장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은 단화도, 방미 때 '버선코 구두'도 마찬가지다. 김 여사가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할 때 신은 버선코 구두를 제작한 50년 경력의 전태수 장인은 "김 여사가 방미 전 버선코 구두 등 모두 아홉 켤레를 주문했고, 최근 '갈색 장어 가죽 힐' 등 여섯 켤레를 더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에) 그 발 재러 들어가고 가봉하러 들어가고 두 번 들어갔었다. 선거가 끝난 뒤라 김정숙 여사님이 발 밑에 발바닥에 굳은살이 좀 많이 박였었다. 엄청 많이. (선거) 운동 많이 하시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이어 "(비싸면)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못 신으니까 가격대는 보통 25만 원 부터 있고 좀 고급스러운 것은 30만 원, 조금 더 나아가서 40만 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상 비용에 대해서 청와대는 순방 등 공식 행사에는 전례에 따라 예산이 책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적 용도의 경우에는 사비를 쓰는데, 특히 현금 결제를 많이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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