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에 ‘내림 손맛’ 남영동식 스테이크, 부대찌개, 통오징어 갈비찜, 김치찜, 명품 구두 수선집, 대관령 양떼 알프스목장이 등장한다.

10월 9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698회에서는 남영동식 스테이크의 참맛을 찾아서, 통하였도다! 통오징어의 맛있는 변신, 구두 닦아 10억 자산가가 된 비결?, 양치기 소년 남편이 차례로 전파를 탄다.

‘내림 손맛’  남영동식 스테이크 & 부대찌개

 서울역, 용산, 이태원 이 일대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일대에 특색있는 먹거리 촌이 형성된 것.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남영동 스테이크. 과거 이곳엔 미군이 주둔하며 30여 개의 스테이크 집이 형성 되었었는데 지금은 도시 개발과 함께 지금은 5곳 만이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는데!

48년째 남영동 스테이크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한 식당. 허름해 보이는 외관지만 2대째 한결같은 손맛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는데. 처음엔 테이블 3개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테이블 6개로 늘어났고 일 매출 60만 원. 연매출 1억 7천을 달리고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느끼하지 않은 모듬 스테이크와 칼칼한 부대찌개의 맛을 보기 위해 이곳을 즐겨 찾는다.

4년 전, 아버지의 병환이 깊어지면서 사업을 접고 식당일에 뛰어든 아들 김승철 씨. 어머니 장희자 씨도 내색은 안 하지만 가업을 잇는 아들이 든든하다는데!. 4년 동안 아들에게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양념장의 비밀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어머니.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만 특별히 공개한다는데! 가족에게 희망이라는 스테이크와 가족의 안정이라는 부대찌개! 48년간 이어지는 손맛의 비밀을 만나본다.

‘이 맛에 먹는다’ 통오징어 갈비찜, 통오징어 김치찜

통으로 넣으면 더 맛있는 게 있다? 그것은 바로, 갈비찜에 넣어도 맛있고 김치찜에 넣어도 맛좋은 마성의 통오징어~ 야들야들한 통오징어가 부들부들한 돼지갈비찜을 만나면 더욱 맛있어진다! 중독성 강한 매운 양념과 잘 어울리는 ‘통오징어 갈비찜’.

단 한 가지 메뉴만으로 손님들의 입맛과 발길 확실히 사로잡은 이곳, 그래서 음식을 주문할 때도 매운맛의 단계만 결정하면 된다. 해물과 고기를 함께 요리하기 때문에 음식의 잡내를 잡고 소화흡수를 돕기 위해 육수에는 진피 가루를 넣고, 양념장에는 매실 원액을 넣는 것이 특별한 맛의 비법이다. 여기에 탱글탱글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오징어를 올려 감자와 함께 익혀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은 양념에 치즈 스파게티를 넣어 함께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식감의 통오징어뿐만 아니라 아삭한 통김치에 씹을수록 육즙이 감도는 통고기의 조화가 매력적인 ‘통오징어 김치찜‘. 엄선한 식재료로 1년 365일 김장을 하는 이곳, 김치찜에 들어가는 김치는 염도를 쏙 뺀 저염식 김치만 사용한다. 게다가 김치와 돼지고기가 함께 익는 동안 수분을 잃지 않고 촉촉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바닥에 무를 깔고, 열이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솥의 가운데를 비워둔 상태에서 재료를 켜켜이 쌓아 조리하는 것이 숨겨진 맛의 비결이다. 통통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통오징어의 맛있는 변신을 만나본다.

‘주부의 비밀수첩’  명품 구두 수선집, 구두 닦아 10억 자산가? 

맨손으로 억대의 매출을 올린 소문난 자산가가 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 수원의 한적한 주택가. 자산가의 가게라기엔 평범한 구두수선집처럼 보이는데. 하지만 평범한 구두 수선집이 아니다?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성오봉(54), 박임숙(47) 부부. 남편은 구두닦이 경력 44년, 아내는 구두 암기 경력 14년을 자랑한다. 부부가 처음 구두닦이를 시작할 때만 해도 빚이 5천만 원 이었다. 그런데 3년 뒤, 5천만 원의 빚을 다 갚았다는 부부! 뿐만 아니라 이제는 10억대의 자산가가 됐다는데.

대체 부부는 어떻게 맨손으로 억대의 매출을 올린 걸까? 남편은 좌절의 순간에 자신을 일으켜 준 비결을 아내라고 말한다. 아내가 남편의 구두닦이를 돕겠다고 자처하고 나서면서 부부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는 것. 남편을 구두닦이의 대부로 만들고, 억대 자산을 올린 박임숙(47) 주부의 비밀 수첩을 열어본다.

 ‘단짠 인생’ 대관령 양떼 알프스목장, 양치기 소년 남편

강원도 평창에서 사는 있는 단짠 인생의 주인공 안승준(70)·박정수(62) 부부. 드넓은 푸른 초원이 펼쳐진 곳에서 부부는 목장을 운영하며 100여 마리의 양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하지만 부부 둘이서 넓은 양떼 목장을 운영하기란 쉽지 않다. 이른 아침 양들을 방목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목장 이곳저곳을 관리하는 일까지 아내와 사소한 일로 자주 부딪히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도 부부가 양떼 목장을 해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남 2녀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킨 후 안승준 씨는 어린 시절부터 해보고 싶었던 양떼 목장을 시작했다. 양들을 키우며 아내와 함께 안락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였다. 자식 같은 양들을 매일 돌보는 것이 행복하다고 한다. 양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안승준 씨는 양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팬플룻도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옆에서 이를 바라보는 아내는 못마땅하다. 남편 안승준 씨는 팬플룻을 배워 자신의 멋진 연주를 양들과 함께 들려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한다. 양들과 함께 살아가는 안승준·박정수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내림 손맛’ 남영동식 스테이크, 부대찌개, 통오징어 갈비찜, 김치찜, 명품 구두 수선집, 대관령 양떼 알프스목장이 소개되는 ‘생방송 오늘저녁’는 10월 9일 오후 6시 10분 MBC 방송.

[생방송 오늘저녁 10월 9일 (월) 방송정보] 
 
[주부의 비밀수첩]

▶ 구두 수선집(성오봉 · 박임숙 부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원로 24 (매탄 4동 231-15) 119 <명품 메디컬>

[내림 손맛]

▶ 남영동식 스테이크 & 부대찌개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84길 14 (남영동59-2) <다사랑 스테이크>

[이 맛에 먹는다]

▶ 통오징어 돼지갈비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87번길 47 (백석동 1280) <오대갈>

▶ 통오징어 김치찜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23길 12 (동선동4가 144) <김통>

[단짠 인생]

▶ 양떼 목장(안승준 · 박정수 부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바위길 16-89 (횡계리 산2-45) <양떼 알프스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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