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치훈 별세/사진= MBC 방송 캡처

지난 11년간 뇌출혈로 투병해온 황치훈이 별세했다. 황치훈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호랑이 선생님' 동료들이 투병 중인 황치훈을 찾았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황치훈은 지난 16일 새벽 숨을 거뒀다. 향년 46세.  황치훈은 지난 2007년 갑작스런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으로 투병중이었다.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했다.  

또한 '호랑이 선생님', '고교생일기', '임진왜란'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1989년에는 가수로서 '추억속의 그대'를 히트치기도 했던 황치훈은 2005년 자동차 딜러로 변신, 바쁘게 살아왔다.  

그러나 뇌출혈로 쓰려져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황치훈의 주치의는 뇌손상 범위가 넓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황치훈의 병실을 찾은 '호랑이 선생님' 옛 동료들은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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