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에 유럽 가정식의 매력에 한국적인 요소를 더한 달인의 요리가 등장한다.

‘생활의 달인’에서 와인소금의 비결이 포인트인 유럽 가정식의 달인 가게인 한남동 아벡누와 가방 수선의 달인 가게인 압구정 명품사를 찾아간다.

10월 22일 오전 재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595회는 유럽 가정식의 달인으로 전현필 달인의 ‘국가대표 리소토’와 가방수선의 달인으로 남정현 달인이 차례로 공개된다.

■ 한남동 아벡누 ‘유럽 가정식의 달인’

 전 세계 어느 누구에게나 집 밥이 선사하는 즐거움은 동일할 터. 그 중에서도 특유의 섬세함으로 시간이 선사한 미학이라 찬사 받는 유럽 가정식. 그 맛을 정성과 함께 전하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전현필 달인(男)이 그 주인공. 부드럽고 섬세한 유럽 가정식의 매력에 한국적인 요소를 더한 달인의 요리! 그 속에 담겨 있는 놀랄만한 비법은 유럽 가정식의 기본인 ‘국가대표 리소토’에서부터 시작된다는데.

바지락과 모시조개 사이에서 현미를 쪄낸 후 하루정도 말려 사용한다는 달인. 이렇게 하면 식감을 물론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감칠맛을 내는 리소토를 만들 수 있단다.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달인의 장기 생선요리. 참나무로 훈연한 생선을 응고시킨 우유에 넣어 숙성하는 것이 그 비법!

이때 연어머리와 뼈에서 우러나온 기름을 넣어 고소함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포인트란다. 그런가하면, 달인의 모든 요리에 화룡점정을 찍는다는 와인소금! 소꼬리 뼈와 레드와인을 이용해 직접 만드는 소금은 달인이 도전정신이 만들어낸 노력의 산물이라고. 유학시절 느꼈던 유럽 가정식의 푸근한 맛을 전하고 싶어 요식의 길로 뛰어든 달인. 오늘도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달인의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유럽 가정식의 환상적인 맛이 공개된다!

■ 압구정 명품사 ‘가방수선의 달인’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지기에 탄생부터 가치를 지니는 명품. 하지만 아무리 잘 만들어진 명품일지라도 그 가치가 보존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일 터. 흐르는 세월에 무색하게 낡고 망가져버린 명품의 빛바랜 가치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줄 주인공. 바로 수십 년의 내공에 빛나는 남정현(男 / 52세 / 35년) 달인이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상천외한 방법들로 감쪽같은 수선을 해낸다는 달인. 고가의 제품인 만큼 복원 재료 역시 함부로 사용할 수 없기에 천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만 사용한단다. 말린 해삼과 해파리에서 얻어낸 접착력으로 가방의 파인 부분을 말끔하게 메우는가하면 한천가루의 젤라틴 성분을 이용해 구겨진 가방을 마법같이 펴내는 달인! 제 빛을 잃은 검은색 가방은 검은콩과 옻나무 숯을 이용해 염색해주는데 가죽의 색상에 따라 사용되는 천연 염색제만 수십 가지란다.

하지만! 달인의 가장 놀라운 기술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가죽의 재질과 종류를 모두 꿰뚫는 초감각! 가죽에 붙은 테이프가 떨어지는 찰나의 소리만으로도 가죽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라는데. 한 평생 가죽만을 연구했기에 지금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다는 달인. 명품에 품격을 더하는 달인의 놀라운 비법을 만나보자.

유럽 가정식의 달인으로 와인소금의 비법 한남동 아벡누와 가방 수선의 달인 압구정 명품사가 소개되는 '생활의 달인'은 22일 오전 8시 35분 SBS 방송.

[생활의 달인 10월 22일 595회 방송정보]

1. 유럽 가정식의 달인
전현필 (男)
< 아벡누>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29길 5-6

2. 가방수선의 달인
남정현(男 / 52세 / 경력 35년)
< 압구정 명품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338 동서상가 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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