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최우수 가상화 솔루션상 부문 세계 최고의 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이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최우수 가상화 혁신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에서 최우수 가상화 솔루션상 부문 세계 최고의 통신사업자로 선정됐다.

글로벌 통신·IT 전문매체인 텔레콤닷컴 주관으로 열리는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의 최우수 가상화 솔루션상 부문은 가상화 기반 통신 인프라 및 서비스 분야에서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된다.
 
SK 텔레콤은 가상화 통합 관리 플랫폼(T-MANO)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7월 LTE 상용망에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가상화 환경을 구축한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T-MANO는 가상화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범용 서버와 소프트웨어 자원을 서비스에 따라 배분·관리하는 플랫폼이다.

T-MANO를 활용하면 장비 제조사에 관계 없이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 품질, 트래픽 용량 등을 통합 관리해, 전국의 통신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서비스 장애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MANO로 2번째 글로벌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T-MANO는 지난 10월 ‘TechXLR8 Asia 어워드’에서 가상화 기술을 선도하는 대표 가상화 플랫폼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글로벌 수상으로 SK텔레콤의 앞선 가상화 기술력을 재확인했다"며 "가상화는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고 상용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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