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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데이즈, 살인죄로 체포된 아내를 탈옥시키려는 러셀 크로우

[EBS 일요시네마] 러셀 크로우 영화 ‘쓰리 데이즈’ - 2017년 11월 5일 (일) 오후 1시 55분

제목 : 쓰리 데이즈(The Next Three Days)
감독 : 폴 해기스
출연 : 러셀 크로우, 엘리자베스 뱅크스, 리암 니슨
제작 : 2010년 / 미국
방송길이 : 133분
나이등급 : 15세

러셀 크로우, 엘리자베스 뱅크스, 리암 니슨 ‘쓰리 데이즈’ 줄거리:

대학교수 존 브레넌(러셀 크로우)는 아내 라라(엘리자베스 뱅크스)와 사랑하는 아들 루크(타이 심킨스)와 행복한 가정을 일구고 있는 평범한 가장이다. 어느 날 남동생 부부와 티격태격 하며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다음날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쳐 아내를 살인죄로 체포한다. 라라는 직장상사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존은 아내의 무죄를 확신하지만 여러 가지 물적 증거는 라라에게 불리하게만 작용한다. 피해자의 혈흔이 아내의 코트에 묻어있고, 살인사건이 있었던 당일 아내는 상사와 크게 싸웠고 아내의 지문이 묻은 범행도구가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것.

변호사마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자 존은 아내를 감옥에서 직접 빼내기로 결심하고 탈옥 전문가 데이몬 페닝톤(리암 니슨)을 만나 자문을 구한다. 데이몬의 조언대로 탈옥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실천하려 하지만 위조여권을 만들어준다는 길거리 건달들에게 돈만 빼앗기고 폭행을 당하는 등 처음부터 순탄치 않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여권을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아내를 다른 교도소로 옮긴다는 청천병력 같은 소식과 함께 존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사흘만 남는다. 현금을 확보하려고 내놓은 집은 아직 팔리기도 전이라 결국 존은 자신을 폭행했던 건달들을 찾아 나서고 우발적인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데...

러셀 크로우, 엘리자베스 뱅크스, 리암 니슨 ‘쓰리 데이즈’ 해설: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와 진실을 지켜내기 위해 인간은 사회의 통념을 어디까지 거스를 수 있을까? 주인공 존 브레넌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묵묵히 행동으로 실천해나간다. <007 카지노 로얄>의 각본을 담당했던 폴 해기스는 007 이상의 스릴과 액션을 추구할 수도 있는 이 이야기를 아주 담담하고 투박하게 그려낸다.

주인공은 아내를 감옥에서 빼내겠답시고 동분서주하지만 계속되는 실수와 실패에 관객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하는 지경에 이르고 아내는 이런 남편의 고생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이 실제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뉘앙스의 폭언까지 서슴지 않는다. 스릴러 액션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으나 주인공이 대학 강의시간에 인용하는 돈키호테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곰곰이 곱씹어보면서 감상한다면 의외의 숨겨진 수작임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 ‘쓰리 데이즈’ 감독 : 폴 해기스

1953년 캐나다의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출생. 그의 부모는 한때 갤러리 영화관을 소유했었는데 이는 해기스가 영화 제작, 감독, 각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다. 해기스는 그의 꿈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떠나기 전에 성 토마스 모어 초등학교, 성 조지 공립학교, H.B. 빌 고등학교, 팬셔 칼리지에서 영화촬영을 공부했다.

1988년에 미니시리즈 <30대 (Thirtysomething)>로 두 개의 에미상을 수상하는 등 TV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오다가 권투 매니저가 쓴 단편소설을 장편으로 개작하겠다는 일념으로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의 시나리오를 완성해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보냈고 2005년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1년 후 감독 데뷔작 <크래쉬(Crash)>를 통해 2006년 제78회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두 편의 007시리즈(카지노 로얄, 퀀텀 오브 솔라스) 각본도 담당해서 블록버스터 장르영화도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자료 및 사진=EBS 일요시네마, 러셀 크로우, 엘리자베스 뱅크스, 리암 니슨 ‘쓰리 데이즈’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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