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에 전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손꼽히는 오이먀콘이 등장한다.

‘세계테마기행’에 우랄에서 태평양까지 드넓게 펼쳐진 시베리아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손꼽히는 오이먀콘이 등장한다.

11월 14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첫눈이 내리면, 시베리아...2부 사하족, 그들이 사는 세상’ 편으로 9월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해 이듬해 5월까지 겨울이 계속되는 극한 지역인 시베리아의 오이먀콘을 찾는다.

첫 눈이 내린 시베리아 혹한의 땅에서 뜨거운 삶의 입김이 피어오른다! 우랄에서 태평양까지 드넓게 펼쳐진 시베리아는 소수민족들이 눈과 얼음을 벗삼아 그들만의 전통을 이어온 땅이다

그들에게 겨울이란 어떤 의미일까? 상상할 수 없는 추위에 맞서 살아가는 사하족, 영구동토 툰드라가 주 무대인 네네츠족, 그리고 시베리아 최남단 알타이의 후예들까지 박정곤 교수와 함께 첫눈이 내리는 시베리아, 그 거대한 땅을 찾아 탐험을 떠나본다.

세계테마기행 ‘첫눈이 내리면, 시베리아...2부 사하족, 그들이 사는 세상’

전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손꼽히는 시베리아의 오이먀콘. 9월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해 이듬해 5월까지 겨울이 계속되는 극한 지역이다.

낚시를 하면 물고기가 수면으로 오름과 동시에 얼어버릴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곳이다. 이 마을에는 과거 바이칼에서 이주해온 사하족이 살고 있다. 영하 50도에서 끄떡없는 야쿠트 말과 함께 광활한 설원을 누비며 그들만의 지혜와 전통으로 삶을 이어오고 있다.

한 겨울에 꽁꽁 언 호수의 얼음을 잘라 창고에 쌓아두고 1년 내 식수로 사용하고 말을 타고 사냥해서 옷을 해 입고 낚시로 잡은 물고기로 끼니를 해결하는 오이먀콘의 사하족 사람들.

그들이 혹한의 환경 속에서도 고향을 지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 동네의 기온을 측정하는 발레리 아저씨와 사하족 전통 악기를 만드는 사냥꾼 아저씨 그리고 그들만의 전통을 이어가는 마을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본다.

시베리아 오이먀콘, 영하 50도 겨울나라 극한여행이 소개되는 ‘세계테마기행’은 11월 14일 오후 8시 50분 EBS 방송.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