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금요일 오늘의 전국날씨는 차차 흐려져 낮부터 밤사이 비가 내리겠다.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포항 지진의 여진이 17일 오전 7시 현재 총 50회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은 수개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다.

포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1978년부터 기상청의 계기 지진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기록됐다. 지난해 9월12일 오후 8시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다.

기상청 관계자는 "포항 지진으로 인한 여진도 수개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능 연기에 따라 치러지는 23일에도 여진 가능성이 있다. 전날 교육부는 포항 지진의 여진으로학교 내 건물 외벽에 금이 가는 등 시험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는 조건에 여진의 우려까지 있어 수능 연기를 결정한바 있다.

주말을 앞둔 11월 17일 금요일 오늘의 전국날씨는 차차 흐려져 낮부터 밤사이 비가 내리겠다.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기상청 날씨정보 동네일기예보는 “오늘의 전국날씨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밤사이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1월 18일 토요일 내일주말날씨와 다음주간날씨는 비가 내린후 대체로 맑겠다. 내일 주말날씨는 오전까지 충남, 경남,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주말날씨와 다음주간날씨는 비가 그친후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내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서울·경기, 강원 영서, 남부 지방(경북·전북 제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 5~10㎜다. 경북·전북·강원 영동은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오늘 전국의 대기환경은 미세먼지농도가 ‘보통’, 오존농도는 ‘보통’, 자외선지수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늘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전국날씨 기상청 동네예보는 주요 지역(동네) 아침최저기온/낮 최고기온으로 서울날씨 -1도/9도, 인천 0도/10도, 수원날씨 -2도/10도, 의정부 -5도/6도, 춘천 -4도/6도, 강릉 날씨 3도/13도, 속초 4도/11도, 양양 날씨 4도/11도, 청주 -1도/11도, 대전 -2도/12도, 전주 0도/13도, 군산 2도/13도, 광주 3도/14도, 목포날씨 4도/13도, 여수 4도/12도, 순천 4도/13도, 대구 -1도/13도, 포항날씨 1도/14도, 경주 -2도/14도, 부산 5도/16도, 울산 2도/13도, 창원마산날씨 1도/12도, 통영 5도/14도, 남해 5도/12도, 거제도 4도/14도, 제주도 10도/16도, 울릉도·독도 날씨 6도/11도 등이 되겠다고 전망했다.

11월 17일 이 시각 현재 기상청 일기예보의 기상특보는 건조경보와 건조주의보가 다음과 같이 발령됐다.

△ 건조경보 : 강원도(강릉평지)
△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제주도산지), 경상남도(김해,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포항, 영덕),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바다의 물결은 0.5~4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날씨정보 관계자는 "오늘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며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말날씨와 다음주간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0일과 22일, 중부지방은 22일과 23일에 비가 오겠다.

■ 내일날씨 기상청 동네일기예보·날씨정보…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함

주말인 11월 18일 토요일 내일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서남부와 충청도, 남부지방에는 새벽 한때 비가 오다 그치겠고, 아침부터는 차차 맑아지겠다. 전라서해안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부터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날씨는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 이번주간·다음주간·주말 날씨 일기예보…중부지방 22일과 23일에 비

이번주말날씨와 다음주간날씨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휴일인 19일에는 전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0일과 22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22일과 23일에 비(23일 강원영서 비 또는 눈)가 오겠다.

그 밖의 이번주말날씨와 다음주간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6도, 최고기온: 7~15도)보다 조금 낮겠다. 강수량은 평년(1~3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적겠다.

■ 11.15 포항지진 여진 17일 7시 현재 총 50회...9.12 경주지진 여진 총 640회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지진 여진은 17일 오전 7시 현재 총 50회가 발생했다.

2017년 11월 17일 오전 7시 현재 경북 포항지진 여진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 2.0~3.0 미만 : 46회 △ 3.0~4.0 미만 : 3회 △ 4.0~5.0 미만 : 1회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5.8 규모의 9.12 경주 지진 여진은 현재까지 총 640회로 집계됐다. 경주 지진 여진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 1.5~3.0 미만 618회 △ 3.0~4.0 미만 21회 △ 4.0~5.0 미만 1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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