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1월 18일 토요일 오늘의 전국날씨는 매서운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진이 18일 오전 10시 현재 총 52회가 발생했다.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은 1978년부터 기상청의 계기 지진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포항 지진으로 인한 여진도 수개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능 연기에 따라 치러지는 23일에도 여진 가능성이 있다. 교육부는 포항 지진의 여진으로학교 내 건물 외벽에 금이 가는 등 시험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는 조건에 여진의 우려까지 있어 수능 연기를 결정한바 있다.

주말인 11월 18일 토요일 오늘의 전국날씨는 매서운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수도권은 현재까지 영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 날씨정보 동네일기예보는 “오늘의 전국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전국이 흐린 후 아침부터 맑아지겠으나 충청도와 전라도 등에는 새벽 한 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1월 19일 일요일 내일날씨와 다음주간날씨는 대체로 맑겠다. 내일 휴일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도 및 서해안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음주간날씨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곳에따라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오늘 전국의 대기환경은 미세먼지농도가 ‘보통’, 초미세먼지 ‘보통’, 오존농도는 ‘보통’, 자외선지수는 ‘보통’, 황사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늘 전국날씨 기상청 동네예보는 주요 지역(동네) 낮 최고기온으로 서울날씨 2도, 인천 1도, 수원날씨 3도, 의정부 0도, 춘천 4도, 강릉 날씨 5도, 속초 5도, 양양 날씨 4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5도, 군산 3도, 광주 6도, 목포날씨 4도, 여수 5도, 순천 6도, 대구 6도, 포항날씨 7도, 경주 7도, 부산 9도, 울산 10도, 창원마산날씨 6도, 통영 9도, 남해 8도, 거제도 9도, 제주도 9도, 울릉도·독도 날씨 2도 등이 되겠다고 전망했다.

내일날씨는 중국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서해안과 전남중부내륙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1월 18일 이 시각 현재 기상청 일기예보의 기상특보는 강풍경보, 강풍주의보, 풍랑경보, 풍랑주의보, 건조경보와 건조주의보가 다음과 같이 발령됐다.

△ 강풍경보 : 흑산도홍도
△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옹진),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완도, 해남, 여수, 고흥),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서해5도,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 풍랑경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서해남부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
△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서해중부전해상, 동해중부앞바다, 동해남부먼바다
△ 건조경보 : 강원도(강릉평지)
△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대구, 경상남도(사천, 산청,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봉화평지, 문경, 경주, 포항, 영덕, 영주, 안동, 상주, 칠곡, 성주, 경산, 영천),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바다의 물결은 1.0~5.0m로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날씨정보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 내일날씨 기상청 동네일기예보·날씨정보…잔라도 지역 아침까지 눈

휴일인 11월 19일 내일날씨는 중국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서해안과 전남중부내륙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라도와 중부서해안, 제주도는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인 11월 20일 모레날씨는 중국 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나, 전남과 제주도는 서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전국이 구름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으나, 전남과 제주도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주간날씨는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간·다음주간·주말 날씨 일기예보…중부지방 수요일부터 비 또는 눈

다음주간날씨는 전국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동네일기예보의 다음주간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2일, 중부지방은 22일, 23~24일과 26일, 전라도는 22일, 23~24일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그 밖의 다음주간 날씨예보기간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6도, 최고기온: 7~15도)보다 조금 낮겠다. 강수량은 평년(1~3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으나, 경상도는 적겠다.

특히, 22~27일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

■ 11.15 포항지진 여진 18일 오전 현재 총 52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지진 여진은 18일 오전 12시 현재 총 52회가 발생했다.

포항지진 여진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 2.0~3.0 미만 : 48회 △ 3.0~4.0 미만 : 3회 △ 4.0~5.0 미만 : 1회가 발생했다.

지난해 발생한 5.8 규모의 9.12 경주 지진 여진은 현재까지 총 640회로 집계됐다. 경주 지진 여진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 1.5~3.0 미만 618회 △ 3.0~4.0 미만 21회 △ 4.0~5.0 미만 1회 등이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은 오늘(18일)중 행안부 1차관이 현장을 찾아 피해지진 현황을 살피는 한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검토를 서두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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