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600회 특집으로 숨어있는 맛의 달인-마포 족발이 등장한다. 사진은 지난 9월 방송된 ‘생활의 달인’ 향부터 다른 서울 최고의 족발 종로 ‘국가대표 노포’

‘생활의 달인’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 나선다. 4시간 동안 삶는 마포 족발의 달인과  거위털 이불의 달인이 차례로 등장한다.

11월 20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600회는 마포 족발의 달인 가게인 ‘금복족발’과 거위털 이불의 달인 가게인 광명 ‘보레코’가 차례로 공개된다.

■ 숨어있는 맛의 달인 - 마포 족발의 달인 ‘금복족발’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번 주 임홍식, 강희재 두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70년대 마포구 도화동에 형성됐던 족발 거리의 명맥을 마지막까지 잇고 있다는 한 족발집. 다른 곳의 족발에 비해 연한 갈색을 띠는 이 집의 족발은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맛으로 전설이라 불리고 있다는데~ 한 번 맛보면 다른 족발집은 쳐다볼 수도 없어 수십 년째 이 집을 찾는다는 단골도 여럿이란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은 달인의 비법은 바로 ‘2-4-4 숙성법’! 1차로 비법 된장을 이용해 생 족발을 2시간 동안 숙성시킨 뒤 육수에서 4시간 동안 삶는데, 이때 준비해야 할 게 따로 있다고. 바로 어느 족발집에서도 본 적 없었던 샤워기! 과연, 족발집에 나타난 샤워기의 정체는? 아직 끝이 아니다! 다 삶아낸 족발을 ‘이것’이 담긴 면포와 함께 한 번 더 숙성을 해줘야 비로소 족발이 완성된다는데. 때문에 오후 다섯 시에야 겨우 가게 문을 열 수 있다는 달인. 최고의 맛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정성을 쏟는 달인의 비밀을 파헤쳐 보자.

■ 거위털 이불의 달인 - 광명 ‘보레코’

 어느덧 추위가 옷 속까지 파고드는 계절이 왔다. 이맘때 가장 잘 팔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거위털 이불’! 하지만 거위털 이불은 자칫 잘못 만들면 털이 밀려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망가지기 쉬운데. 그래서 좋은 거위털 이불을 만들기 위해 인생을 바쳤다는 김영화 ( 男 / 71세 / 경력 40년 ) 달인이 있다.

기계 설비에 이불을 맡기는 다른 곳과는 달리 직접 거위털을 이불 속으로 분사해 수제로 제작하고 있다는데. 무엇보다 거위털 이불에서 중요한 건 이불의 누빔 된 부분마다 동일하게 거위털을 집어넣는 것. 달인은 지난 40년의 경험으로 얻은 초감각으로 0.1g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거위털을 집어넣는다고. 올겨울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책임질 달인의 거위털 이불, 그 푹신한 제작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4시간 동안 삶는 마포 족발의 달인 ‘금복족발’과 거위털 이불의 달인 광명 ‘보레코’가 소개되는 '생활의 달인' 600회 특집은 11월 20일 오후 8시 55분 SBS 방송.

[‘생활의 달인’ 600회, 숨어있는 맛의 달인- 마포 족발, 거위털 이불의 달인]

■ 숨어있는 맛의 달인 - 마포 족발

김용채 ( 男 / 76세 / 경력 43년 )
전정애 ( 女 / 70세 )
<금복족발> 서울특별시 마포구 삼개로8
 
■ 거위털 이불의 달인

김영화 ( 男 / 71세 / 경력 40년 )
<보레코> 경기도 광명시 하안로 60

*저울협조
<에이엔디 저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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