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에 수원 꼬막 솥밥의 달인이 공개된다. 사진은 지난 6월 방송된 함평 육회 비빔밥 ‘천상의 밥맛’편

‘생활의 달인’이  마성의 수제 간장이 비법인 수원 꼬막 솥밥의 달인과 마포 홍콩식 우육탕면의 달인이 등장한다.

11월 20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600회는 수원 꼬막 솥밥의 달인 가게인 ‘바다예찬’과 홍콩식 우육탕면의 달인 가게인 마포 ‘침사추이 누들’이 차례로 공개된다.

■ 수원 꼬막 솥밥의 달인 ‘바다예찬’

 일식집들이 숱하게 있지만, 명성을 제대로 얻은 일식집은 흔하지 않다. 하지만 일본에서 배워온 밥맛 하나로 경기도 수원 일대를 들썩이게 만든 일식집이 있다는데. 일반 전기밥솥으로 밥 짓는 것보다 번거롭고 까다롭다는 솥밥. 식감과 풍미부터 남다른 품격의 꼬막솥밥을 만드는 김성길 ( 男 / 경력 32년 ) 달인이 그 맛을 만드는 주인공이다. 달인의 솥밥은 밥 짓는 물부터 차원이 다르다는데. 갈빗대와 사골을 우려낸 육수에 ‘이것’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주는 밥물을 만든다고~

그러나 달인의 핵심 비법은 따로 있다! 바로 독특한 훈연 과정을 거친 돼지 앞다리 살로 만든 마성의 수제 간장! 이 간장을 넣어 밥을 짓기만 해도 탄성이 절로 나오는 밥맛이 완성된단다. 뿐만 아니라 솥밥 위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꼬막 또한 그냥 넣지 않는다는 달인. 꼬막의 쫄깃한 식감은 살리면서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숙성을 시킨다는데! 어느 과정 하나하나 정성이 안 들어간 곳이 없는 명품 꼬막솥밥. 이 안에서 꽃피운 맛의 절정을 만나본다.

■ 홍콩식 우육탕면의 달인, 마포 ‘침사추이 누들’

 대표적인 중국 전통 음식인 ‘우육탕면’. 자극적이면서 매콤한 국물에 고기가 얹어진 게 특징인데. 그런데 맑은 국물과 깔끔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달인이 있다. 그는 바로 오한수 (男 / 40세) 달인. 자극적이지만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는 기존 우육탕면에 비해 달인의 우육탕면은 한국 사람들부터 중국 사람들까지 모두가 좋아한다는데. 그 비결은 바로 한국식 곰탕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칼칼한 맛을 자랑하는 국물. 이 국물을 만들기 위해선 달인만의 비법이 들어간 양지와 도가니를 세 차례에 걸쳐 끓여내야 한단다.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건 깊은 맛의 국물만이 아니라고. 양념장 또한 특별하단다. 삼겹살 기름에 베트남 고추와 감칠맛을 더해줄 조갯살을 첨가해 만든 양념장은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고. 면 또한 달인이 직접 뽑아 쓴다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홍콩식 우육탕면의 맛을 내기 위해 몸도 마음고생도 많았던 달인. 그 노력의 결과로 얻어낸 수많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우육탕면 속에 담긴 달인의 열정과 땀방울로 가득한 현장으로 가본다.

수원 꼬막 솥밥의 달인 가게인 ‘바다예찬’과 홍콩식 우육탕면의 달인 가게인 마포 ‘침사추이 누들’가 소개되는 '생활의 달인' 600회 특집은 11월 20일 오후 8시 55분 SBS 방송.

[‘생활의 달인’ 600회, 꼬막 솥밥의 달인, 홍콩식 우육탕면의 달인]

■ 꼬막 솥밥의 달인

김성길 ( 男 / 경력 32년 )
<바다예찬>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75번길 31-12
 
■ 홍콩식 우육탕면의 달인

오한수 ( 男 / 40세 )
<침사추이 누들>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5길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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