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채정안 장희진/사진=JTBC ‘한끼줍쇼’ 캡처

‘한끼줍쇼’ 채정안과 장희진이 '미녀배우' 답지않은 소탈하고 활발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난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채정안과 장희진이 함께 출연해 내숭을 쏙뺀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채정안은 등장하자마자 인천 송도동 한복판에서 무반주로 춤실력을 뽐냈다. 채정안은 자신이 만든 이른바 ‘베를린 댄스’를 무반주로 선보였다. 이를 본 동국대학교 선배인 이경규는 “어디 가서 내 후배라고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MC 이경규와 강호동은 이어 '인천 얼짱' 출신으로 소문난 장희진에게 "학창시절에 주로 무엇을 했느냐"고 묻자 장희진은 "학창시절에 좀 놀았다. 부평과 동인천 근처에서 놀았다"고 대답했다.

강호동과 한끼에 성공한 채정안이 찾은 집은 세 남매를 키우는 부부의 집. 아내는 초인종을 누르자마자 문을 열어주며 송도에서 가장 추운 날 오게 됐다며 추위에 떨었을 강호동과 채정안을 먼저 걱정했다. 이에 채정안은 "어머니가 저를 살려주셨다"고 말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특히 세 아이의 엄마인 아내는 2년간의 백혈병 투병을 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강호동과 채정안은 "엄마는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감동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한끼줍쇼'에 성공한 장희진은 이경규가 집주인에게 장희진이 아직 결혼을 못했다며 결혼을 추천하실 건지, 좀 더 있다가 하실 건지 라고 물었다.  

이에 나이가 중요하다고 말하자 장희진은 “저 나이 많아요..올해 서른다섯 살”이라고 말했다. 모두들 놀란 표정을 짓자 장희진은 “제가 올해 데뷔 14년 차”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장희진은 “작년까지는 정말 결혼이 하고 싶었는데 올해로 들어오니까 포기가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집주인은 “저도 서른다섯 살에 결혼했다”며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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