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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STEM·Z세대…‘CES 2018’ 주목되는 트랜드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7'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플렉스워시&플레스드라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경험경제, 미래 일자리, Z세대 등 다섯 가지 트랜드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세계가전전시회(CES)'의 키워드가 될것ㅇ로 보인다.

‘CES 2018’에서는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와 함께 스마트시티 구현 기술을 비롯해서 초연결사회에 따른 사이버 보안, 향후 주 소비층으로 급부상할 Z세대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18'에서 주목해야 할 분야로 스마트시티, 사이버보안, 경험경제, 미래 일자리, Z세대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5G로 연결돼 진화하는 도시 '스마트시티’

먼저 CTA는 'CES 2018'  최고의 화제는 5세대 이동통신인 5G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건설 가능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시티는 스마트그리드를 통한 전력 소비 절감, 센서를 통한 교통체증 분석 등이 가능한 스마트로드, 자율주행차와 자동화된 충전시설 등이 갖춰진 사회로 기술의 발달에 따라 무궁무진한 발전이 가능하다.

CTA에 의하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전 세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진행은 28% 증가했고, 2020년까지 약 344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CES 2018'에서는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관이 별도 설치돼 마켓플레이스 형식으로 기업들이 스마트시티에 관련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관련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도스·랜섬웨어 공격 증가… '사이버보안' 각광

 사이버보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각광받는 이슈가 될 전망이다.

CES가 내놓은 2018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 기준으로 사이버보안이 인류에게 가장 위험한 위협 중 하나로 꼽혔다. CES는 오는 2021년까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손실이 약 6조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디도스나 랜섬웨어 같은 공격도 점차 잦아지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 시스코는 '2017년 사이버보안 보고서'에서 무선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개인정보가 인터넷 클라우드 등에 대부분 저장되고 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에 대한 해커들의 위협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ES 2018'에서도 사이버보안에 대한 포럼이 계획돼 있다. 글로벌 IT기업들이 참여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과 해커들에 대한 대응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30여개의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보안 전문 신기술과 관련 제품도 소개한다.

◇'밀레니얼 세대' 대두…물건보단 경험이 중요한 세대

'고객 경험'도 주목해야 할 트렌드 중 하나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름에 따라 단순히 물품과 서비스가 아닌 '경험'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단 것이다.

CTA에 의하면 가전제품의 주요 소비자층으로 주목받는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구매활동에 고객경험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CTA는 이들 세대는 물건 자체보다 경험을 더 값지게 여긴다고 분석했다. 또 이들이 점차 나이가 들면서 구매 파워가 늘어나고 있는 데 기업들이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 시장에서도 이 같은 고객들의 소비성향이 쇼핑몰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판매만 하는 형태가 아닌 다양한 쇼핑 경험 충족을 위한 영화관, 고급 레스토랑, 실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CES 2018'에서도 소비자들의 경험을 높여줄 만한 신기술들이 다양하게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개발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직접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일자리는 'STEM'이 대세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대두로 변모할 미래의 일자리 역시 'CES 2018'에서 주목받을 분야 중 하나다.

CES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 기대되는 직업 종류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과 같은 이공계 직장이 유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코딩 같은 기술은 점차 다양한 직종에서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CES 2018'에서는 자동화라는 주제로 로봇과 AI 기술을 보유한 여러 기업이 참가해 자신들의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CES 2017'에서 LG는 로봇을 활용해 공항에서 여행객들을 안내하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Z세대를 잡아라

CTA는 기술적 트렌드뿐 아니라 소비성향의 변화도 눈여겨봐야 하는 트렌드로 뽑았다. 특히 Z세대가 주요 소비세대로 떠오름에 따라 이들의 소비성향가 기호품목, 생활습관을 파악해 맞춤형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Z세대는 1995년 이후 태어난 세대로 인터넷과 디지털 보급 전성기에 유년시절을 보내 다른 세대보다 디지털 기기와 모바일 기술, 인터넷에 친밀도가 높다.

특히 이들의 소비는 소셜미디어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CES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약 42%가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이 있는 이른바 '소셜 인플루언서'들의 추천과 생활습관들이 자신들의 구매를 촉진시킨다고 답했다.

'CES 2018'에서도 이 같은 소비 트렌드에 따라 Z세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신기술들이 다양하게 선보일 전망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CES에 참가하지 못하는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이런 5대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산업들의 협력과 연계성, 융합을 염두에 두고 제품 개발 및 미래 경영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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