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30이 아이폰 X등 다른 휴대폰에 비해 저평가된 부분이 있다는 취지의 칼럼 또는 기사를 게재, 눈길을 끌고 있다.

포브스, 폰 아레나 등 미국 IT 전문 매체들 최신 스마트폰 비교

LG V30 스마트폰이 아이폰X에 비해 디스플레이, 디자인, 후면 카메라등에서 월등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외신반응이 잇다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매체들이 주요 스마트폰을 비교해본 결과 상대적으로 LG V30이 다른 휴대폰에 비해 저평가된 부분이 있다는 취지의 칼럼 또는 기사를 게재,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지난 11월27일 아마추어 사진작가 벤 신(Ben Sin)이 작성한 '아이폰X가 과대평가 받는 만큼 LG V30이 과소평가되고 있다(The LG V30 Is As Underrated As The iPhone X Is Overrated)'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시했다.

포브스에 게재된 칼럼에서 벤 신은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비교를 한다면서 디자인과 카메라를 비교 분석 했다.

분석 결과 벤 신은 아이폰X 디자인에 대해 '후면에 보기 흉하게 카메라가 튀어나와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는 다른 프리미엄 제품에서 사라진 형태인 반면 V30 카메라는 튀어나와 있지 않았으며 제품 전반이 슬림한 편이라고 봤다.

LG전자가 제조한 V30 디자인은 상하좌우의 베젤을 최소화하는 베젤리스 방식으로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아이폰X에 적용된 노치 디자인의 편의성 등을 두고는 이견이 있다는 게 업계 일각의 시선이다.

또 카메라를 비교했을 때 아이폰X는 균형감 있고 질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으며 V30의 경우에는 사진·동영상을 촬영할 때 전문가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V30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120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다른 휴대전화로 촬영이 어려운 풍경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좁은 공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를 찍을 때 V30 광각으로 전체를 한 화면에 담는 식이다.

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Phone Arena)에서도 지난달 4일 '애플 아이폰X 대 LG V30 첫인상(Apple iPhone X vs LG V30: first look)'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기사에서 폰아레나는 "V30의 방수방진 수준은 IP68로, IP67인 아이폰 X보다 뛰어나다" "아이폰X와 다르게, 유용한 3.5㎜ 헤드폰 잭과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V30을 높이 평가한다"는 등의 평가를 했다.

폰 아레나는 해당 기사에서 LG전자 V30에 탑재된 배터리의 견고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LG전자 측은 "폰 아레나가 밝힌 주요 스마트폰 배터리 지속 시간은 아이폰X 8시간 41분, 갤럭시노트8 7시간 50분, LG V30 9시간 3분으로 V30이 가장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른 IT 전문매체인 노우유어모바일(Know Your Mobile)도 10월31일 '아이폰X 대 LG V30 무엇이 다른가(iPhone X vs LG V30 - What’s The Difference?)'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노우유어모바일은 기사에서 V30 제품을 아이폰X와 비교하면서 '디스플레이, 디자인, 후면 카메라'를 긍정적으로 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낮다는 점을 좋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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