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발굴단'에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나타난 샛별! 만 11세 피겨스케이팅 선수 지서연 양이 등장한다.

‘영재 발굴단’에 다른 선수들이 6년이 걸려 해내는 기술들을 2년 만에 해낸 피겨 샛별 지서연 놀라운 점프와 단양 피아노 소년 배용준, 인상파 배우 김영호의 세 딸을 모두 영재로 키워낸 비결을 공개한다.

12월 6일 오후 방송예정인 SBS ‘영재 발굴단’ 137회에서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나타난 샛별! 지서연, 충북 단양의 피아노 소년 배용준 군의 금난새와 함께하는 생애 첫 오케스트라 협연 도전기, ‘그 아이가 얼마나 행복한가’ 라고 생각한다는 멋진 아빠이자, 멋진 배우 김영호의 이야기가 차례로 전파를 탄다.

■ 만 11세 피겨스케이팅 선수 지서연 양! 놀라운 점프 기술
 
지난 4월, 130여 명의 선수들이 모인 프랑스 파리, <루스터 국제 피겨대회>.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압도적인 점수 차로 금메달을 획득,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린 주인공은 바로 만 11세 피겨스케이팅 꿈나무 지서연 양이다!

“12살의 어린 선수가 트리플 중에서 가장 고난도 기술을 가지고,
출전을 해서 우승까지 했다는 것은 당연히 어마어마한 일이죠.
김연아 이후에 또 하나의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방상아 해설위원 인터뷰 中-
 
더욱 놀라운 것은 서연이가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 하지만 누구보다도 깔끔하고 정확한 점프를 구사하는 서연이. 피겨퀸 김연아 선수도 완성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던 각종 점프들을 2년여 만에 모두 섭렵했다는데! 이렇게 서연이가 단기간에 폭풍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끊임없는 노력’! 새벽 2시에 집을 나서 빙판 훈련에 지상훈련까지 온종일 계속되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 하나 없이 최선을 다하는 열정 덕분이었다.

하지만 이토록 열심히 달려온 서연이에게도 남모를 고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표현력’! 기술만큼은 나무랄 데 하나 없는 서연이지만, 빠른 시간 안에 기술을 완벽히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박때문인지 빙판 위에서 좀처럼 굳은 표정을 풀지 못하는데...

서연이에게 <영재발굴단>이 준비한 특별 솔루션! 매 경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국가대표 임은수 선수와의 만남이다. 특히 임은수 선수는 예술성을 높이기 위한 자신만의 특급 비결을 공개했는데- 과연 서연이는 선배의 조언을 마음에 새기고, 중요한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을까?!

■ 충북 단양의 피아노 소년, 금난새와 함께하는 첫 오케스트라 협연 도전기!
 
2년 전, 단양의 시골마을에서 처음 만났던 용준이. 피아노 학원을 한 번도 다닌 적 없지만, 영화에 나왔던 피아노곡을 악보도 없이 그대로 따라 쳐서 모두를 놀라게 했었는데...! 그 후 1년, 작년에 다시 만난 용준이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를 위해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자신의 연주를 듣고 행복해하는 엄마를 보며 용준이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다짐했는데...

그리고 2017년 올 해 겨울, 또 한번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용준이를 오케스트라 음악회의 협연 연주자로 초대한 것! 특히 이번 공연은 금난새가 사람들에게 클래식을 알리기 위해서 20년 동안 매년 진행해 온 연주회의 올해 공연으로, 용준이가 무대의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는데... 그렇게 생애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준비하는 용준이를 다시 만났다.

“텔레비전을 돌리다가 SBS <영재발굴단>이란 프로그램에
 꼬마가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나와서 그걸 좀 봤는데
 정말 훌륭하게 연주하면서도 인터뷰 하는 내용이 굉장히 어른스러웠어요.
그래서 이제 한 번 만나보자“
- 지휘자 금난새 인터뷰 中-
 
하지만 용준이와의 반가운 세 번째 만남도 잠시, 모두를 슬프게 한 소식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용준이의 피아노 연주를 언제나 곁에서 응원해주던 엄마가 올해 4월 용준이 곁을 떠난 것. 엄마가 떠난 후, 그렇게 좋아하던 피아노도 치지 못할 만큼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다는 용준이. 하지만, 금난새 선생님과의 협연을 준비하며 용준이는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피아노 앞에 설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엄마와의 약속. 그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라도 용준이는 이번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과연 용준이는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생애 최초, 협연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 인상파 배우 김영호! 세 아이를 모두 영재로 키워낸 비결 대 공개!
 
재능이 많아도 너~무 많아 투잡, 쓰리잡을 넘어 ‘세븐잡’(?)을 갖고 있다는 배우 김영호가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선 굵은 연기는 기본이요, 가수 신승훈과 견줄 정도의 수준급 노래 실력은 옵션! 격투기 선수를 가르칠만한 복싱 실력과 시나리오 집필, 연출까지! 그 이력을 일일이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로 다재다능한 김영호!

그런데 사실 그가 원했던 길은 연예인이 아닌 성직자였다?! 한때 스님이 되고 싶었다는 김영호는 실제로 절에 꽤 오랜 시간 머물렀던 의외의 과거를 밝혔는데... 그가 연예계에 진출하게 된 결정적 계기 역시 절에서의 생활이었다고. 절에서 지내던 중, 찬불가를 부르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겼고, 이후 우연히 연극 음악감독을 맡게 되면서 그의 재능을 알아본 스태프들이 배우가 될 것을 추천했다는 것!

이런 다재다능한 아빠의 능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덕인지 슬하의 세 딸들 모두 공부면 공부! 노래면 노래! 미술이면 미술! 못 하는 게 없다는데... 하지만 아이들이 처음부터 뛰어난 건 아니었다고. 큰 아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었고, 막내 아이도 무려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는데! 그는 이런 아이들을 걱정하는 대신 아이가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감사하고, 그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자신의 교육철학 이라고 밝혔다.

아이가 잘 된다는 것의 기준은 좋은 학교를 가는 것도,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닌, ‘그 아이가 얼마나 행복한가’ 라고 생각한다는 멋진 아빠이자, 멋진 배우 김영호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피겨 샛별 지서연, 단양 피아노 소년 배용준, 배우 김영호의 세 딸 이야기를 소개하는 ‘영재 발굴단’은 6일 오후 8시 55분 S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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