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주장 여성들에 대해 "거짓 혐의와 허구의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가짜뉴스'"라고 분노했다.

트럼프 "성추행 피해 주장 여성들은 가짜"라고 주장한 가운데 음란파티 영상과 관련해서도 언론을 향해 "쓰레기 더미"라고 격분했던 사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 자신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주장 여성들을 알지도 만난 적도 없었다"라며 "민주당은 내가 알지도 본 적도 없는 여성들을 이용해 거짓 혐의와 허구의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가짜뉴스'"라고 분노했다.

트럼프는 당선 직후 불거진 자신의 음란파티 영상과 관련된 보도에 격분하기도 했다.

지난 1월 트럼프는 대통령 당선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미 대선 해킹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자신의 음란파티 영상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 언론을 향해선 "쓰레기더미" "끔찍하다"는 막말도 퍼부었다.  

CNN은 트럼프가 과거 러시아의 한 호텔에서 매춘부들을 불러 변태 행위를 강요했고, 러시아연방보안국이 이를 몰래 촬영해 보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정보보고 문건이 트럼프와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됐다는 것이다.

이에 트럼프는 "러시아가 트럼프의 외설적 사생활 동영상을 약점으로 쥐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 '가짜뉴스'" 라며 발끈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수치스럽다. 그런 가짜 정보를 내보내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한다. 버즈피드는 실패한 쓰레기 더미에 불과하다"고 분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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