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호영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에 올라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주목받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호영은 지난 13일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영진 / 연출 한영롱)의 ‘너 말고 니 친구’ 특집으로 소유-에릭남-김동준과 함께 출연했다. 

김호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디오스타 #호이 #김호영 재밌게 좋게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속풀이 송을 부르고 있는 김호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방송에서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하는 김호영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김호영은 출연자를 소개하는 오프닝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호영은 “저 잘 모르시죠? 독보적인 뮤지컬배우 김호영이에요”라고 멘트를 했고, “처음 나왔는데 주변에서 굉장히 제가 ‘라디오스타’에 나가길 바랐어요”라며 지나친(?) 자신감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호영은 좌중을 압도하는 입담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호영은 “때를 잘못 타고났다”라며 7년 전 '세바퀴'에 나가서 통편집 당했던 댄스를 무반주로 보여주며 열정을 드러냈다. 또, '세바퀴'에서 배우 이민정과 전화통화를 했는데도 통편집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동시간대’ 드라마를 ‘동시대’라고, 조승우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이 형은 ‘혀’를 찌르는 배려가 있다”라고 ‘허’를 ‘혀’로 발음하는 등 허술한 매력까지 드러냈다. 이에 MC들은 “어휘력이 혀를 찌른다”라고 조크를 던져 김호영을 웃게 만들었다.

김호영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수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라디오스타’ 1-2부는 각각 전국 기준 5.3%,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요일 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조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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