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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 “문빠가 미쳤다”
'서민 독서'의 저자 서민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 사진=뉴시스, 서민 교수 제공

서민(50) 단국대 의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 지지자들을 향해 “문빠는 민주주의 유린하는 주범”이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생충박사로 유명한 서민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 ‘서민의 기생충같은 이야기’에 ‘문빠가 미쳤다’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판했다.

블로그 글에서 서민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벌어진 한국 기자 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취재진의 잘못을 주장하는 일부 지지자들의 행태를 비난했다.

서 교수는 “문빠들의 정신병도 사소한 오해로 인해 시작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못하고, 결국 이명박으로부터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기자들 탓이라는 게 문빠들의 진단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민 교수는 “조·중·동 기자들의 지나친 물어뜯기가 있었다는 데는 100% 동의하지만, 정권 실패의 책임을 기자들에게 돌리는 일은 좀 어이없다. 그럼에도 문빠들은 그런 생각에 단체로 중독됐고, 급기야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괴이한 망상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비판한 내용도 꼬집었다. 서 교수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제를 제기할 권리를 적극 보장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가 비난 받은 것에 대해 “문빠야말로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주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에게 언론들이 연일 용비어천가를 부르고, TV뉴스가 '땡문뉴스'로 바뀌면 정말 좋은 세상이 올까?”라며 “안타깝게도 문빠들은 그렇게 믿는 모양이다”고 밝혔다.

덧붙여서 “사정이 이렇다면 문빠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 집중치료를 해야 맞지만 문빠 스스로 자신이 아프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없다보니 병원에 가게 하는 것도 어렵지만, 데려간다 해도 나을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며 “더 큰 문제는 문빠들의 생각과 달리 문빠의 존재가 문 대통령에게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 "하지만 깊은 병에 빠진 문빠들은 오늘도 대통령에게 불리한 기사가 있는지 눈을 부라리고 있다"며 "이젠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그들에게 이야기해 줄 때다. 문빠, 너희들은 환자야. 치료가 필요해”라고 맺었다.

서민 교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생충 학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원에서 기생충학 박사 학위를 획득, 지난 1999년부터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편, 서민 교수가 지적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벌어진 ‘중국경호원 한국기자 폭행 사건’에서 실명으로 비판한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법률가와 상담하니 ‘문빠는 정신병자’라는 주장은 명예훼손”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조기숙 교수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서민 교수님, 저를 인용한 기사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다. 풍자와 조롱은 님의 특허인가”라면서 “보수언론의 기준에 따르면 특정조건 하에서 중국 경호원도 정당방위가 된다며 국민의 죽음은 외면하며 기자의 폭행만 과대보도하는 언론을 풍자한 거다. 당장 (글을) 내려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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