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상징 빅벤(국회의사당 시계탑)이 지난 8월 보수공사 준비 작업으로 차단막에 가려져 있다.

영국 런던의 상징 빅벤(국회의사당 시계탑)이 지난 8월 21일 타종을 마지막으로 보수를 받기 위해 4년간의 휴식에 들어간 가운데 크리스마스 특별 타종을 임시로 재개했다.

2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런던 한복판에 있는 의사당의 빅벤은 보수공사 기간 그 소리가 공사 관계자의 안전을 방해한다고 해서 지난 8월부터 멈춰세웠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맞춰 공사도 중단하면서 빅벤을 다시 작동시켜 23일 오후 9시부터 시간을 알리는 타종을 재개했다.

빅벤의 타종은 잠정적으로 새해 1월1일 오후 1시까지 시간마다 이어지며 이후 다시 공사를 위해 멈추게 된다고 한다.

애초 빅벤은 4년 뒤인 2021년까지 정지시킬 계획인데 전쟁 순국 선열의 추모일 등 국민적인 중요 행사 때는 특별히 타종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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