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니엘과 백진희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감춰왔던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26일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선 좌윤이(백진희)와 남치원(최다니엘)이 서로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 내용이 그려졌다.  

윤이를 밀어내는 치원은 그러나 자신이 윤이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접대자리에서 윤이가 무시당하자 치원은 그녀를 데리고 나왔고 그는 “내 비서가 남들한테 그런 취급 받는 거 내가 싫습니다”라며 단호히 말했다.

윤이는 치원의 따뜻한 배려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치원은 집을 빼달라고 말했고 그녀는 그가 떠난다는 생각에 속상해했다.  

남치원이 다른 세입자를 찾으라고 하자 좌윤이는 "보내기 싫다"며 술주정까지 했다.  술에 취한 윤이는 치원 앞에서 "내가 뭐가 그렇게 불편해요? 안 나가면 안 돼요? 이 집 상무님한텐 특별한 집이잖아요. 가지 마요"라고 술을 마시고 푸념을 했다.

좌윤이는 다음 날 몸살에 앓아 눕고 말았고, 남치원은 좌윤이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그러던 중 남치원은 좌윤이가  맞선을 보게 됐단 소식을 듣고 불안해했다.

이어 그녀의 맞선 장소에 나갔고 윤이의 손목을 잡고 그녀를 데리고 나왔다. 놀라는 좌윤이에게 남치원은 "자꾸 신경쓰인다. 당신이 그랬잖아. 내가 원하는대로 하라고"라 하며 기습 키스를 했다. 드디어 감춰왔던 자신의 진짜 감정을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