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사단 장병들이 최강 한파에 불구하고 혹한기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육군 7사단 제공

2018년 새해부터 병장 월급이 40만5700원으로 예비군훈련 보상비가 1만6000원으로 오르는 등 국방과 보훈관련 처우가 대폭 개선된다.

현역 군인에 대한 급여는 내년 1월부터 병장 월급이 무려 87% 인상된다. 이에 따라 현재 21만6000원에서 40만5700원으로 대폭 인상되는 것이다. 상병 월급은 19만5000원에서 36만6200원, 일병 월급은 17만6400원에서 33만1300원, 이병 월급은 16만3000원에서 30만61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예비군훈련 보상비도 3월부터 인상된다. 기존 1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인상되며, 교통비는 거리와 관계없이 현재의 7000원에서 내년부터는 30㎞를 초과해 이동하는 예비군에 한해 시외버스 운임(116.14원/㎞)을 적용해 지급된다. 

독립유공자나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도 개선된다.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자녀와 손자녀는 매월 33만5000∼46만8000원의 생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국립묘지 밖에 있는 독립유공자 묘소 유지·관리비도 국가가 지원한다.

이밖에 고령의 참전유공자가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시 진료비의 90%를 감면받으며, 생계가 어려운 국가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국가가 장례를 지원한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