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의 대성공으로 인해 슈퍼히어로 무비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사무엘 L. 잭슨, 톰 히들스턴 주연의 영화 ‘어벤져스’는 슈퍼히어로 무비의 전성기를 이끌어 영화계의 판도를 바꾼 수작이다.

[EBS 일요시네마] 영화 ‘어벤져스’- 2017년 12월 31일 (일) 오후 1시 55분

제목 : 어벤져스(The Avengers)
감독 : 조스 웨던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사무엘 L. 잭슨, 톰 히들스턴
제작 : 2012년 / 미국
방송길이 : 142분
나이등급 : 15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영화 ‘어벤져스’ 줄거리:

쉴드의 암흑 에너지 연구소에 연구 중인 테서랙트가 갑자기 발동하며 로키(톰 히들스턴)가 나타난다. 로키는 쉴드의 보안 요원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테서랙트를 연구 중인 셀빅 박사와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를 세뇌시킨 후 테서랙터를 훔쳐서 달아난다. 갑작스런 사태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는 '어벤져스 계획'을 실행시킨다.

오랜 수면 끝에 깨어나서 세상에 적응중인 캡틴 아메리카 -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군수 사업에서 철수한 후 청정 에너지 사업을 시작한 아이언 맨 -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러시아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블랙 위도우 -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은둔을 하며 살다가 테서랙트의 행방을 쫒기 위해 쉴드에 협력하기로 한 헐크 - 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 그리고 동생의 야욕을 막기 위해 아스가르드에서 날아온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토르는 우여곡절 끝에 로키를 붙잡아서 쉴드의 공중 모선인 헬리캐리어에 가두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로키는 각자 개성이 너무나 다른 이 슈퍼히어로들의 틈바구니를 파고들며 내분을 일으키고, 호크 아이가 이끄는 공격대가 헬리캐리어를 급습해서 쉴드를 위기로 몰아넣는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영화 ‘어벤져스’ 해설:

외계종족의 침공으로부터 지구를 지킨다는 흔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원작 만화의 튼튼한 설정이 존재하고, 중심 캐릭터들의 개별 스토리를 다룬 영화들이 이미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어벤져스>는 개봉하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다.

문제는 이들 캐릭터들을 어떻게 한데 버무리느냐 하는 것인데 연출자 조스 웨던은 우려와 달리 적재적소에 히어로들을 유기적으로 조합해서 142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스토리를 전개시켜서 흥행은 물론이고 평론도 극찬을 받았다. <어벤져스>의 대성공으로 인해 슈퍼히어로 무비의 전성기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마블의 성공에 자극받은 DC측에서도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저스티스 리그>를 영화화 하는 등 할리우드 영화계의 판도를 바꾼 수작이다.

영화 ‘어벤져스’ 감독 : 조스 웨던

1964년 뉴욕 출생. 영화 연출 외에도 프로듀서, 극작가를 겸하고 있으며 조연으로 스크린에 직접 등장하기도 한다.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뱀파이어 해결사(Buffy the Vampire Slayer)>의 연출과 극본을 담당해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주목을 받았다.

2002년엔 떠돌이 우주 용병들의 활극을 다룬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제작해서 호평 받았지만 제작사와 방송사간의 마찰로 시즌 1로 종영됐다. 결국 2005년에 파이어플라이의 뒷이야기를 다룬 영화 <세레너티(Serenity)>로 영화 연출 데뷔를 한다. 슈퍼히어로 코믹스의 광팬이라는 이점을 살린 <어벤져스>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연출해서 대성공을 거뒀다.

[자료 및 사진=EBS 일요시네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영화 ‘어벤져스’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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