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 해저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23일 "오후 1시 34분쯤(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자바섬 서부에 위치한 보고르 지역 남서쪽에서 108㎞ 떨어진 해저다. 진원 깊이는 10㎞로 추정된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 상황도 보고되지 않았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서 약 100㎞ 가량 떨어진 자카르타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콤파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기반으로 자카르타 시민들이 이날 약 1분정도 강한 진동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미 지질조사국(USGS)은 수카부미시 서쪽으로 105㎞ 떨어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33㎞라고 추정했다.
또한 일본 군마현 구사쓰에 있는 구사쓰시라네 화산은 23일 폭발해 인근 스키리조트에서 눈사태가 발생했다.
송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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