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작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해외에서 전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프랑수아즈 니센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유럽1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모나리자의 순회 전시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센 장관은 "오늘 루브르 박물관장을 만나 이러한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할 것"이라며 "이러한 위대한 작품이 왜 한 곳에 있어야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의미심장한 미소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나리자는 매년 수 백만명을 루브르박물관으로 이끄는 작품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5세기에 그려진 모나리자의 상태가 너무 취약하며, 도난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순회 전시를 반대하고 있다.

실제로 루브르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모나리자는 지난 1911년 8월 도난된 후 2년 후 피렌체에서  발견된 적이 있다.

어쨋던 전 인류의 문화 유산인 모나리자가 프랑스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기 나라에서 쉽게 감상 할 수 있게 되도록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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