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체주 울림에서 2016년 일어난 강진으로 인해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임시 보호소에서 누워 있다.

25일 저녁 인도네시아 암데나섬 사움라키 항구로부터 북서쪽으로 214km 거리의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암데나섬은 반대해 남단에 있으며, 이 날 지진은 저녁 20시 14분 47초(GMT)에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171.51km , 위치는 남위 6.6546 도 동경 129.8659 도로 잠정 결정되었다.

리히터 규모 6.0~6.9 지진은 진원에서 160km 지점까지 건물을 파괴하는 위력을 지녔다. 지구상에서 연간 120건 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26일 새벽에 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 주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국립기상청 지진 관측 값을 발표하며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말루쿠는 동남아시아에서 적도를 따라 넓게 분포된 인도네시아의 여러 섬들 중 술라웨시섬과 뉴기니섬 사이 반다해에 위치해있다.

인도네시아는 미국 태평양연안, 멕시코, 칠레, 일본, 대만 등과 함께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환대평양 조산대를 구성한 '불의 고리'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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