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윈터뉴스=유다혜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마운드에 시구자로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오는 30일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전에 임효준을 시구자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임효준은 쇼트트랙 1500m에서 대한민국의 평창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냈고, 500m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무려 7차례의 크고 작은 부상을 재활로 이겨낸 대구 출신 임효준의 스토리가 동계올림픽 동안 화제가 됐다.

30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개막전에 앞서 임효준 관련 메달 전시회 및 포토타임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구 출신 그룹 신현희와 김루트가 이날 애국가를 부른다. 또한 삼성의 아마야구 지원금 및 지원품 전달식도 있을 계획이다. 

시구를 앞둔 임효준은 "삼성의 열혈 팬으로서 홈 개막전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과 친척, 계성초 후배들도 단체관람을 할 예정이다. 멋진 시구와 함께 홈 개막전 승리를 불러오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홈 개막 시리즈의 마지막 날인 4월 1일 경기에는 모델 한현민이 시구자로 나선다. 한현민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시구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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