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뉴스=유다혜 기자] 스케이트를 벗고 사이클에 올라탄 모태범(29)이 오는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는 '어라운드 삼척 2018 트렉 라이드 페스트(AROUND SAMCHEOK 2018 TREK RIDE FEST)'의 라이딩 대회에 참가한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획득한 모태범은 대한민국 남자 단거리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19년간 달렸던 빙상장을 떠나 경륜 선수로 제2의 선수인생에 도전한다.

올 하반기 경륜경정본부 경륜후보생 선발에 응시할 예정인 모태범은 경륜선수 자격을 얻기 위해 4월 초 동서울팀 연습생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어라운드 삼척 2018 대회에 참가해 빙상 스프린터가 아닌 사이클 선수로 첫 발을 내딛는다. 자전거 동호인들과 함께 코스를 이동하며 은퇴 후 처음으로 사이클을 타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는 1차 모집 성원에 힘입어 4월3일 화요일 오후 6시까지 2차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참가자 2000명(도전 코스 1500명, 동행 코스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aroundsamcheok.kr)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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