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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지마할 훼손 우려...4월부터 '3시간 관람 한정'

인도의 세계적인 관광지인 타지마할의 관람 시간을 티켓 1장당 최대 3시간으로 단축한다.

CNN과 인도 현지 매체들은 30일 "타지마할을 관리하는 인도고고학연구소(ASI)는 관광객 적체 현상 해소를 위해 오는 1일부터 개인 관람시간을 3시간으로 제한한다"고 보도했다.

ASI 대변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타지마할에 주말이면 하루 최소 5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온다며 가끔 타지마할에서 하루 내내 지내는 관람객도 있다"며 "이는 '인간 오염'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관람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유적지를 보기 위해 먼 곳에서 온 관광객을 거절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해, 이번 단계에서는 타지마할을 찾는 전체 방문객 수를 제한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타지마할의 하얀 외벽은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황변하는 현상을 겪고있다. 인도 당국이 이를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매일 몰리는 관람객으로 인한 훼손 정도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으로 타지마할의 수용력이 한계에 달하면 관광객 제한문제도 논의할 전망이다.

당국은 관람시간 제한을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하며 국내외 관람객 모두에 적용한다. 타지마할 입장료는 외국인에 한해 1000루피(약 1만6000원)다. 인도인 관람객의 경우에는 40루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적지 타지마할은 17세기 무굴제국의 대표적 건축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최소 7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주말 동안 타지마할을 찾는 방문객은 하루 약 5만명까지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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