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궁 1호, 수명 다해 칠레 서쪽 남태평양 추락...피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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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궁 1호, 수명 다해 칠레 서쪽 남태평양 추락...피해 없다
  • 오준석 기자
  • 승인 2018.04.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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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궁 1호.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수명을 다해 추락하며 대기권 진입과정에서 대부분 소멸하고 일부 잔해만 칠레 서쪽 남태평양에 떨어졌다.

2일 중국 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CMSEO)는 “베이징우주비행통제센터와 관련 기구의 관측 수치를 분석 결과 톈궁 1호는 이날 8시 15분(중국시간 한국시간 9시15분)께 대기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기권 진입시 대부분 소멸되어 이번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인공우주물체의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도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실제로 2011년 추락한 독일의 위성 '뢴트겐'과 유럽우주청(ESA)의 인공위성 '고체' 역시 2013년 11월 수명을 다해 인도양에 추락했지만 피해는 없었다.

CMSEO는 지난달 14일부터 톈궁 1호 궤도 상황 보고를 주(周) 단위에서 일(日) 단위로 변경해 추적해왔다.

한편 중국 관영 언론은 “지난 2011년 9월29일 발사된 톈궁 1호가 2378일 만에 사라졌다”면서 “선저우 8호, 9호, 10호 우주선과 6차례 도킹을 성공하는 등 톈궁 1호는 유인우주 사업의 ‘공신’”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는 2011년 9월 발사돼 340㎞ 저궤도에서 랑데부ㆍ도킹, 우주인 거주 등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2016년부터 추락을 시작했다. 

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톈궁 1호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9시16분 칠레 서쪽 남태평양 지역으로 최종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른 우주위험 위기경보 발령을 해제했다. 또 톈궁 1호 추락에 대응하기 위한 우주위험대책반 운영도 종료했다.
 

오준석 기자    mail.mediaworks@gmail.com


기사 URL :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2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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