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 소재 유튜브 본사에서 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최소 4~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확한 피해상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튜브 본사에서 20여발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용의자 나심 아그담(39)은 자살한 것으로 밝혔다. 총격을 받은 이는 3명이고, 총격 외에 부상으로 이송된 환자는 1명이다. 부상자들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그담은 유튜브 제작자로써 이전 자신의 채널을 통해 "유튜브가 내 채널 조회수가 올라가는 것을 막고있다"며 자신의 영상의 조회수가 오르지 않아 수익을 얻지 못했다고 불평한 바 있다.

그는 페르시아어, 터키어, 영어 세 가지의 채널을 운영했다.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다뤘으며 음악 패러디물이나 채식주의 영상과 동물학대에 관한 영상을 올렸다.

현재 아그담의 유튜브 채널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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