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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서 킹 목사 서거 50주기, 미국 전역에서 추모 행사
1963년 3월 17일 킹 목사가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 있는 자택에서 부인 코레타 여사와 세 자녀와 함께 있는 모습.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서거 50년이 되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각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킹 목사가 암살당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는 국립 민권 박물관과 멤피스대, 시민단체 등이 4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행사를 준비했다.

미시시피주에서는 지난 3월 31일부터 킹 목사 사망 50주년을 기념하는 10대들의 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50 마일(약 80㎞) 을 행진해 4일 테네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연설과 컨퍼런스, 전시회도 이어진다.

킹 목사의 막내딸인 버니스 킹 여사는 지난 2일 킹 목사가 피격당한 멤피스 로레인 모텔에 들어선 국립 민권 박물관에서 열린 사진 전시회에 참석했다.

킹 여사와 그의 오빠 마틴 루서 킹 3세는 3일 멤피스의 메이슨 템플 교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 교회는 킹 목사가 '나는 산 정상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연설을 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킹 목사의 서거일인 4일 오전 10시부터는 국립 민권 박물관 앞에서 추모 행사가 거행된다. 킹 목사를 추모하는 화환이 헌화되고 예배식과 1950~60년대 흑인 인권 운동가들의 발언도 이어진다.

이 밖에도 미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킹 목사가 신학 박사 학위를 받고 흑인 행진을 조직했던 보스턴에서는 킹 목사의 연설 읽기 행사가 열린다. 보스턴시는 킹 목사를 추모하는 기념비도 세울 계획이다.

1929년 1월에 태어난 킹 목사는 1950∼1960년대 흑인 인권운동을 주도했으며, 특히 지난 1963년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명연설을 통해 인종차별 철폐와 공존을 호소했다. 1964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킹 목사는 1968년 멤피스에서 흑인청소부의 파업을 지원하다가 암살돼 3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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