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북서부 에스키셰히르 지역 있는 오스만1세 대학에서 5일(현지시간) 학부 부학장을 포함해 교직원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이 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는 연구생으로 범행 후 경찰에 체포됐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대학 총장은 개인적인 원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용의자는 이 대학 학장을 공격 타깃으로 삼았으나 용의자가 범행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학장은 자리에 없어 변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학 총장에 말에 의하면 용의자는 그간 많은 교직원들에 대해 터키 정부가 2016년 발생한 쿠데타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한 펫훌라흐 귈렌의 추종 세력이라고 비난을 해왔으며, 이로 인해 학교에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정부는 지난 2016년 실패한 쿠데타의 배후 세력으로 귈렌을 지목했으며, 쿠데타 연루 혐의로 수만 명을 체포했으며 11만 명 이상의 공무원과 대학 직원을 해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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