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전날 저녁 동구타의 두마에 저질러진 독가스의 화학무기 공격 피해 유아들을 돌보고 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인근 동구타의 두마지역에 독극물 가스가 투하돼 최소 7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데 이어 9일(현지시간) 시리아 공군기지 인근에 미사일 공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국영 매체 사나통신은 이날 새벽 홈스에 있는 T4 공군기지 비행장에 미사일 수발이 타격했고, 그로 인해 여러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밤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동구타의 두마지역에 독극물 가스가 투하돼 최소 7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사일 피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 시리아 반군 장악 지역 동구타 두마에서 벌어진 시리아군의 화학무기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강력한 경고를 한 다음 나온 것이다.

이에 미국은 즉각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전면 부인했다. 공습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아직 보도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