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200명 가량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군용기가 추락했다.

중동매체 알자지라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알제리에서 일류신 Il-78 군용기가 보우파리크 기지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추락한 비행기는 군인과 장비를 싣고 이동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8시께 추락했다.

사고 현장에는 10대의 소방차와 14대 이상의 구급차가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중이며, 보우파리크 공항 주변의 모든 도로는 구조 작업을 위해 통행이 잠정 중지됐다.

알제리 군 관계자가 현지 알하다트 방송에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인명 피해등을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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