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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지마할, 시속 130km 강풍에 첨탑 파손 '복구 가능'

인도 북부 아그라에 있는 세계적인 명소 타지마할의 첨탑 2곳이 강력한 폭풍으로 무너지고 출입구가 파손됐다.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3일(현지시간) 지난 11일 오후 인도 북부에 시속 130km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주택 지붕이 무너져 어린이 3명이 깔려 죽는 등 총 4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인도의 고고학 조사 관계자 부바네시 쿠마르는 "흰 대리석으로 지어진 주건물은 손상을 입지 않았고, 손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전문가들에 의해 복원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너져 손상된 2개의 첨탑 중 하나는 정문에 세워진 3m 높이의 기둥 꼭대기에 세워져 있으며 다른 하나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남문 인근의 조금 규모가 작은 기둥 위에 세워져 있다.

17세기에 지어진 타지마할은 매년 700만∼8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만큼 인도의 유명 관광지로 무굴 왕조의 샤 자한 황제가 죽은 아내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다.

인도 북부 일부 지역은 이번 강풍으로 인해 전선이 끊겨 한동안 정전이 됐다. 델리, 칸푸 등 고속도로에선 차량이 엉키면서 차량 운행에 문제가 생겼고, 아그라와 마투라를 지나는 열차 25편이 취소되거나 지연 운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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