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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주인에게 돌아간 샤갈의 '오델로와 데스데모나'

지난 1988년 미국 뉴욕에서 도난당한 마르크 샤갈(1887~1985)의 작품이 30여년 만에 원소유주의 가족에게 돌아갔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12일(현지시간) 밝힌 도난 당했던 작품은 샤갈이 1911년 그린 '오델로와 데스데모나'는 현재 10만달러(약 1억 695억원)의 가치가 있다. 1은퇴한 예술품 수집가인 어니스트와 로즈 헬러 부부가 1920년대에 구입해 보관해놧으나 1988년 휴가로 집을 비운 사이 뉴욕 아파트에서 피카소 등의 다른 작품 10여점과 보석들들 도난 당했다.

'오델로와 데스데모나'는 현재  발견된 곳은 지난해 메릴랜드주에서 였다. FBI에게 그림을 넘겨준 남성은 워싱턴에 있는 미술관에 샤갈의 그림을 팔려다가 소유권을 명확하게 입증하지 못하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미술관장이 경찰에 신고해 발각됐다.

그림을 팔려 했던 메릴랜드주 출신의 남성은 1980년대 말 또는 1990년대 초 그림을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또다른 남성으로부터 그림을 넘겨받았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11년에도 이 그림을 팔려다가 실패한 이후 수년간 그림을 다락방에 수년 간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 소유주인 어니스트 헬러는 은퇴한 보석 수입상이었으며 1998년 타계했고 부인 로즈 헬러도 2003년 사망했다. 따라서 그림은 헬러 집안 재산관리 조직에 반환됐다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며, 판매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될 계획이다.

한편 공소시효가 모두 끝나 메릴랜드주 출신 남성은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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