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S. <사진/NASA 홈페이지 캡처>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한 탐사선 TESS(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를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18일 오후 6시 15분(현지시간) 케네디 우주센터 인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TESS를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TSESS호는지구 궤도에 접어든 뒤 앞으로 2년 동안 태양계 밖 300광년 이내에 있는 수십만개에 달하는 빛나는 이웃 항성들을 관찰, 그 가운데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수천개의 행성들을 찾아낼 임무를 가지고 떠났다.

나사는 지난 수십년 간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300~3000광년 떨어진 2600개 이상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행성들을 찾아냈지만, 지구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실제 연구를 진행하기에는 밝기가 미약했다.

그러나 테스가 찾아낼 행성들은 지구로부터 비교적 가까운 거리 내에 위치해 장래의 초대형 망원경을 이용해 대기 중의 생명체 존재 여부를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나사 토마스 주부첸 부국장은 "TESS는 우리가 아직 상상할 수 없는 세계, 거주 할 수 있는 세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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