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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날아오르나...6주만에 최고치
<사진제공/뉴시스>

규제 당국의 국제적인 가상화폐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끝없이 추락할 것 같았던 비트코인 거래가가 6주 최고치를 갱신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9% 오른 9659.56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8일(9924.83 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출시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가격은 1월 초 1만2601.46 달러에서 3월 말 7065.85 달러로 1분기 만에 44%나 떨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가상화폐 시장이 금융기관들이 투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4월 들어서는 가격이 36% 가량 상승하며 손실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은 채권 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져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3%를 돌파하고 증시마저 급락하면서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몰린 측면이 있다.

스펜서 보거트 블록체인 캐피탈 파트너는 이날 CNBC에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자산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남아 있고, 가격은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태"라며 "비트코인이 이번주 경제 뉴스(미 국채 수익률 상승)로 자산을 매도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투자은행들이 가상화폐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이번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CNBC는 골드만삭스가 이번주 디지털 자산 시장을 담당할 첫 책임자로 전 증권 중개인 저스틴 슈미트를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톰슨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현재 투자은행 5곳 중 1곳은 내년 가상화폐 시장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기술회사 ULedger의 최고경영자 조쉬 맥버는 “아직까지 골드만삭스를 제외한 다른 금융기관들이 가상화폐 거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시장의 분위기는 투자와 고용증가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정서가 나타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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