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등 숱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의 올해 1분기 광고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25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매출이 120억 달러(12조9516억원)로 49%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50억 달러(5조3965억원)로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전체 매출의 98%를 광고가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간 및 월간 페이스북 이용자 수도 늘어나 지난 1분기 중 하루 평균 14억5000만명이 페이스북을 방문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이다.

구글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인 페이스북은 지난해 399억4000만 달러(약 43조10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자료 조사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 광고의 약 17%를 페이스북이 차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1분기 자본 지출(CAPEX)는 2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현금과 현금성 자산 등은 43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원수도 늘어 1년 전보다 48% 늘어난 2만774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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