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감독 앤서니·조 루소)가 역대 최고 오프닝에 이어 개봉 3일째 순식간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어벤져스3'는 지난 26일 59만5634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157만635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 개봉한 '어벤져스3'는 하루 동안 97만6835명을 모아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영화 흥행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오전 9시 실시간 예매율(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은 96.8%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개봉 3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천만 영화 '명량'(2014), '택시운전사'(2017)와 마블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이다. 이로써 '어벤져스3'가 전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를 뛰어 넘는 모습을 보여 줄지에 관심이 모인다. 

'어벤져스3'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의 19번째 작품이다.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으로 이어지는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4'(제목 미정)와 이어지는 파격적 전개, 예측불허의 웃음, 영화 장면마다 숨겨진 무한 떡밥으로 이미 N차 관람 열풍이 시작되고 있으며,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까지 관객들 사이에서 달아오르며 영화 팬들의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CGV골든 에그지수에서 마블 영화 중 역대급 평점으로 명실상부 호평과 흥행을 모두 잡은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