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안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모두가 알다시피, 과거 정부는 오랜시간 북한 노동수용소 3명의 인질에 대한 석방을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채널고정(Stay tuned)!"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인 대표는 파이낸셜타임즈에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 전원이 4월 중순 쯤 교화서에서 석방해 평양 시내의 호텔로 옮긴 상태"라고 전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은 모두 한국계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3월말~4월초 비밀리에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중앙정보국 (CIA) 국장과의 회담에서 미국인 3명의 석방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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