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월 가계소비지출이 예상과 달리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가계조사 결과 지난 3월 일본의 2인 이상 세대의 가계소비지출은 30만 1230엔(약 298만원)으로 집계됐다.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 보다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는 0.9% 감소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3월 가계소비지출이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근로자 세대 1세대당 소비지출은 33만 4998엔으로, 실질로 전년 동월 비 1.9% 감소했다. 2개월 연속 감소추세다.

한편 가계소비지출이란 가구에서 재화나 용역을 구입한 대가로 지출되는 일체의 비용으로,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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