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날개가 터키항공 에어버스 항공기 꼬리 부분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14일 오전 입장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에서 222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서울(인천)으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날개로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기종 항공기 꼬리 부분과 충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날개 끝과 터키항공 항공기 꼬리 날개쪽이 손상이 생겼다.

아시아나항공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승객들은 호텔로 모셨고 보항편을 준비중이다. 보항편은 14일 낮 12시40분께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한국시간 자정 30분께 터키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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